결심한 일을 이루는 일은 꽤 힘들다. 그러나, 니카코리아 루키클래식 트랜스 모델 1위를 한 김성태 선수는 본인의 목표를 차근차근 이뤄가고 있다. 마치 기적처럼. 그러나, 그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김성태 선수는 S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8년 차 직장인이다. 현재는 육아휴직 중이지만, 직장인 생활을 하면서 야근, 야식, 술이 반복되면서 어느새 살이 불었다. 2013년, 회사에 다니면서 김성태 선수는 90kg의 몸무게로 10km 마라톤에 도전했다. 힘은 들었지만, 성취감이 있어서 다시 도전하고자 수영, 근력운동과 더불어 꾸준히 운동했다. 그때 철인 3종에도 도전해보고 싶어 2013년도에 완주를 하고 2013년 9월까지 15kg 감량에 성공했다.
점차 감량하면서 김성태 선수는 본격적으로 2016년 4월, 육아휴직을 냈다. 대기업 다니면서 가족과의 삶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김성태 선수는 육아휴직을 하면서 3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 번째, 운동을 계속하는 것, 두 번째, 철인 3종 경기에 재출전, 세 번째, 책을 쓰는 것이었다. 김성태 선수는 운동을 계속하면서 올해 춘천 마라톤 42.195km 풀코스를 완주했다. 마지막 책을 쓰는 일. 김성태 선수는 인생과 열정에 관련하여 10주만에 '몸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라는 책 한 권을 썼다. 그러나 패기처럼 출판까지 가는 길은 멀고 험했다. 5월부터 투고하여 총 80군데 출판사에서 거절을 당했다. 선수 본인도 책에 대한 경쟁력이 낮다고 생각하여, 7월에 다시 '기적의 50일'이라는 책을 썼다. 인고의 시간을 견뎌 11월 11일에 책이 출판됐다. 김성태 선수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출간될 수 있는 책이 되었다."며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
▲ 김성태 선수의 과거 모습
무엇보다 김성태 선수의 30kg 감량에 대해 많은 사람이 비법에 대한 궁금증을 가질 것이다. 김성태 선수가 하는 다이어트는 7주 즉, 50일 동안 다이어트에 몰입하여 열정을 쏟는다고 한다. 3년 동안 유지하다가 망가지기도 하며 발전하여 본인의 다이어트 방법을 찾았다. 김성태 선수는 다른 선수들처럼 겨울철에는 일반식, 여름철 시즌기에는 일반식과 섞어 먹는다고 한다. 일반식으로 소고기 볶음밥, 닭가슴살 볶음밥 등을 먹으며 운동량은 유지한다. 비시즌에는 일주일에 3번, 시즌기에는 5~6번 운동을 하며, 웨이트 1시간, 유산소 1시간을 한다. 김성태 선수의 유산소 운동은 조금 특별하다. 딸을 캐리어에 매고 매일 등산을 하는 것이다. 이 목표 역시 육아휴직 시 잡은 목표로 1시간 아이를 돌보고, 매일 아침 등산을 하며 와이프에게 쉴 시간을 주자는 것이었다.
몸이 좋아지면서 김성태 선수는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피트니스 대회를 나가며 보디빌딩과 피트니스로 도전했다. 하지만 뛰어난 선수들 사이에서 입상은 쉽게 오지 않았다.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의의를 두었지만, 아쉬움은 남아 니카코리아 루키클래식 트랜스 모델 종목을 보고 2016년 마지막 대회로 1위를 목표로 하여 출전하게 되었다. 인생 변화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본인에게 가장 맞는 경기라고 생각하며 이 종목에서는 1위를 꿈꾸게 된 것이다. 1위로 목표를 이루고 나니 누구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김성태 선수는 본인이 경험한 일들을 본인처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강의와 책을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의를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알리고 열정을 나누는 강사가 되고자 한다며 목표를 밝혔다.
▲ 김성태 선수는 춘천 마라톤 49.125km를 완주했다.
▲ 니카코리아 루키클래식에서 트랜스 모델 1위를 기록
<사진 제공 = 김성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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