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_2265.jpg ▲ 좌측부터 문세림(비키니 +168cm), 김종옥(피지크 +163cm), 정미현(피지크 -163cm), 

이번 올림피아 아시아 선수들 중 특히 여자 선수들의 뒷이야기들이 눈길을 끈다. 비키니피트니스 부문은 국제 대회 최초 참가이기에 새로운 길의 개척자들이다. 먼저 -163cm 체급에 출전한 이향미 선수는 최초 도전에 대해 질문했더니 “나는 열정의 아이콘이다.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고, 시합이나 일상이나 특별히 구분하지 않는다.“ 라고 말해 여유로움을 보였다. 덧붙여 컨디션이 매우 좋다며 좋은 기분을 표출하기도 했는데,

시즌, 비시즌 가리지 않고 항상 꾸준히 운동을 해왔기에 준비에 대한 부담은 없다는 것.

하지만 과거의 수상 이력들에 대한 관심 때문에 부담은 간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배웅을 나온 의류협찬사 카바카의 왕범석 본부장은 “운동선수들에게서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좋은 에너지를 보며 많이 배운다.” 며 이향미 선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68cm급 출전선수인 백슬기 선수는 준비 기간이 짧아 아쉬움을 토로했다. 연습량만큼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게 충분치 않다는 것. 하지만 평소에 유지 관리를 많이 하는 만큼 기대는 하고 있으며, 50%를 준비했다면 그 50%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비키니피트니스 세번째 선수의 이력은 눈에 띈다. 문세림선수(+168cm)는 현직 레이싱모델이다.현직 모델인 만큼 라인 관리를 철저히 하고 운동하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올해 있었던 NFC 전국피트니스선수대회 비키니피트니스 부문 1위를 하면서 대표팀 선발 기준에 부합하게 되고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세계대회도 도전해 싶은 마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랜 모델활동으로 무대가 어렵거나 하진 않지만 선수로서 오르게 되니 다시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떨린다며 긴장됨을 숨기지 않았다. 많은 준비를 해야 실수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회를 위한 몸을 만드는 것은 더 힘들긴 하지만 모델 활동하다보니 평상시에도 다이어트를 해왔던터라 순위를 오르는 것엔 연연치 않고 열심히 했다는 모습 보이고 싶다며 겸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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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레이싱 모델인 문세림 선수, 공항에서도 화보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좌측 사진 : 문세림선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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