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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금메달’ 류제형, 월드 오버롤의 위용 뽐내다

등록일 2019.11.09 01:4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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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류제형 SNS

 

[개근질닷컴]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국가대표 류제형(대구광역시보디빌딩협회)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 왕좌 탈환에 성공했다.

 

류제형은 11월 8일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자예드 스포츠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 대회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175cm 체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류제형은 올해 다시금 금메달을 거머쥐며, 2017년 월드 오버롤의 위용을 뽐냈다. 무엇보다 강호들이 즐비한 중앙아시아 적진에서 거둔 쾌거였다. 

 

경기 직후 류제형은 “2019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 금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며 “응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 사진=김병정 기자

 

류제형의 뛰어난 근질과 탁월한 프레임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자줏빛 선수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류제형은 완벽한 바디 컨디셔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장점인 美친 데피니션을 과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는 무대 연출도 심판위원을 비롯한 관중들의 이목을 잡아끌었다. 이로써 류제형은 지난해 부상으로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 

 

▲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KBBF) SNS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한 류제형은 단순히 곁에서 지켜보면 단연 챔피언의 몸이었지만 메달을 얻기까진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더 어느 때보다 의미 있고 소중한 금메달이었다.

 

류제형은 “참가인원(500여명)이 많아 계측(7일)이 끝나고 숙소에 복귀하니 현지시간으로 새벽 12시가 넘는 시간이었다”며 “게다가 대회 첫째 날도 경기가 계속 지연돼서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펌핑이 오후 3시까지 이어지는 웃픈 경험을 했다.(웃음) 정말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론 좋은 결실을 맺어 다행이다”고 밝혔다.

 

출국 전 개근질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여느 해와 달리 든든한 지원 없이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정말 많은 구슬땀을 흘렸다. 운동량도 배로 많았고, 쉼 없이 달려왔다”고 전했던 류제형은 최고의 결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11월 6일 오후 12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KE951편을 통해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했다. 18명의 선수와 이창규 감독을 포함한 5명의 코칭스태프가 현지로 떠났으며, 현재 첫째 날 경기를 치르고 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11-09 01: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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