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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이영상 투표 2위...亞 최초 1위표 획득

등록일 2019.11.14 10:1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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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LA 다저스 소속으로 뛴 2019시즌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사진=LA 다저스 트위터

 

[개근질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FA)이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아시아투수 최초로 사이영상 투표 1위표도 얻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1월 14일(한국시간) 2019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사이영상은 레전드 투수였던 사이영을 기리는 상으로 매년 양 리그에서 1명씩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류현진이 속해 있었던 내셔널리그는 예상대로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이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디그롬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총점 207점을 기록했다. 이런 디그롬에 이은 2위는 류현진이 차지했다.

 

류현진은 아시아투수 최초로 1위 표 1장을 수확했고, 2위 표 10장, 3위 표 8장 등을 받아 총점 88점을 기록했다.

 

2위 표 8장, 3위 표 8장 등을 얻은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는 총점 72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2년 연속 수상으로 자신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확실히 알린 디그롬은 32경기에서 204이닝 11승 8패 평균자책 2.43 fWAR 7승의 성적을 냈다.

 

3위 슈어저는 27경기 172.1이닝을 소화했고 11승 7패 평균자책 2.92 fWAR 6.5승의 성적을 남겼다.

 

비록 사이영상은 얻지 못했지만 류현진 개인으론 모든 것을 이룬 한해였다.

 

2019시즌 류현진은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 2.32 163탈삼진 fWAR 4.8이란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올스타전 선발투수,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 등 중책을 맡았고, 평균자책 1위에 오르며 타이틀 홀더가 됐다. 평균자책 1위 역시 아시아 투수 가운데선 최초였다.

 

특히 1위 표 획득은 류현진에게도 아시아 투수에게도 역사적인 결과다. 아시아 투수 가운데선 2006년 왕첸밍, 2013년엔 다르빗슈 유가 각각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2명 모두 1위표를 한 장도 얻지 못했다.

 

한편 올 시즌을 끝으로 FA 신분을 얻은 류현진은 현지시간으로 10일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본격적인 FA 시즌이 시작되면 ‘제2의 대박’ 소식도 속속 전해질 전망이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9-11-14 1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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