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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후원 3회 피트니스 코리아, 100명 참가 성료 (종합)

등록일 2019.11.17 10:0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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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원익 기자

 

[개근질닷컴=부산] 국내 유일의 심장병 어린이 후원 피트니스 대회인 제3회 피트니스 코리아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3회 심장병 어린이 후원 피트니스코리아 선발대회가 11월 16일 오후 부산경상대학교 진리관에서 중복 포함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남녀 통합그랑프리는 상, 하체 완벽한 근질을 뽐낸 김태용이 차지했다. 김태용은 자신의 이름으로 한국 심장병재단에 상금을 후원,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심장병 어린이 후원에 힘을 보탰다.

 


사진=김원익 기자

 

부산 사하경찰서에 근무 중인 경찰이기도 한 김태용은 "올 한해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대회 출전 경험은 처음이다. 대회의 취지가 워낙 좋아서 참여하게 됐는데 뜻밖에 상까지 받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며 "뜻깊은 대회 우승이라 더욱 기분이 좋다. 도움 주신 아내, 가족, 친구, 지인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피트니스 코리아 선발대회는 한국심장병재단과 연계해 선수들의 이름으로 상금을 기부하고 있다. 선수 참가비와 관중 및 선수들의 기부 금액도 동시에 한국 심장병재단에 전달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이런 취지에 동참해서인지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부산 경상대학교 진리관은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뤘다. 시즌이 거의 끝난 11월이란 시기였음에도 전국에서 중복 포함 100명이란 많은 선수와 그들의 서포터와 가족, 지인, 팬들이 참여하면서 인근 장소에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이가 대회장을 찾았다.

 

이날 경기에선 남자 머슬, 여자 피규어,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남-여 스포츠모델,  남자 피지크 종목의 경기가 열렸다. 치열한 경쟁 속에 수준 높은 입상 선수들을 가려졌다.

 


사진=김원익 기자

 

피트니스 코리아 박용수 회장은 "1회 대회에 이어 2회, 3회 대회를 거치면서 점점 후원 목적의 피트니스 코리아 선발대회가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라며 "귀한 시간을 쪼개 전국에서 대회에 출전해 준 선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수고해준 피트니스 코리아 임원들과 관중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박 회장은 "단지 몸만 좋은 것이 아닌 정신까지 건강한 선수들이 사회 취약 계층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이란 좋은 뜻에 기꺼이 동참해줘 의미가 더 깊은 것 같다"고 그 의미를 전했다.

 

제3회 대회까지 성료한 피트니스 코리아 선발대회는 내년 6월 제4회 대회로 정정당당한 경쟁과 후원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의미 있는 기획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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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1-17 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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