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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건강은 ‘질 높은 수면’으로부터 시작된다

등록일 2020.01.03 10:1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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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새해가 시작되면서 다이어트나 운동 등 건강 목표를 설정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잠부터 푹 자야 한다. 수면은 사람의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수면부족에 시달리면 피로뿐 아니라 심뇌혈관 질환 등 각종 질병 위험이 증가한다. 물론 과도한 수면도 건강에 좋지 않다. 수면의 질이나 시간 등이 모두 불량한 상태에서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면 효과가 높지 않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수면시간이 너무 짧으면 식욕 억제와 중성지방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호르몬인 렙틴(leptin)의 혈중 농도가 낮아지고, 식욕 증가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의 농도가 높아진다. 수면부족으로 인해 렙틴 농도가 떨어지면 중성지방의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시간이 다이어트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다.

 

잠이 너무 부족하면 이상지질혈증 발생 위험도 1.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정래호 박사 연구팀이 만 19세 이상 성인 1만5,014명(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적정 수면(하루 7∼9시간)을 취하는 사람은 전체의 53.4%(8,028명)였다. 잠이 부족한 사람(6시간 이하)의 비율은 43.5%(6,535명)나 됐다. 지나치게 긴 수면을 하는 사람(9시간 초과)의 비율은 3%(451명)에 불과했다.

 

적정 수면을 취하는 사람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9.8%로 가장 낮았다. 수면이 지나친 사람은 10.5%,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13.0%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을 기록했다. 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 질환 발생을 높이는 위험요인이다.

 

연구팀은 “수면부족이 대사와 관련한 호르몬 기능과 인체 면역 방어체계에 영향을 미쳐 혈중 지방 농도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수면시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14∼17세 청소년은 8∼10시간, 18∼64세는 7∼9시간, 65세 이상은 7∼8시간이 적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중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골다공증, 자궁경부암, 우울증 등 질병 위험이 증가하지만 주말에 잠을 보충하면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새해에 거창한 건강목표를 세워 무리하기 보다는 ‘잠이라도 푹 자자’는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물론 수면시간 못지않게 질도 중요하다. 아침에 상쾌한 기분이 들 수 있도록 개인의 특성에 맞게 잠을 충분히 자는 노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1-03 10: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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