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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2연패 탈락에 “수치스럽다. 감독 경질해야”

등록일 2020.01.13 14:3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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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홈페이지

 

[개근질닷컴] 일본 축구가 2연패 탈락의 홍역을 치르고 있다. 국내외 언론들의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감독 경질설도 거세지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1월 9일 태국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B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1-2로 졌다.

 

이로써 일본은 2연패를 기록, 일찌감치 예선 조기탈락을 확정했다. 단, 일본은2020 도쿄 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은 진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국내에선 거센 비판에 직면해 있다. 모리야스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부호를 붙이는 기사 또한 쏟아지고 있다.

 

일본 언론 ‘사커 다이제스트’는 “변함없이 교체가 늦었다.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며 “경험을 두 경기밖에 쌓지 못한 게 아프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은 “사상 처음으로 U-23 아시아선수권에서 결승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라며 “모리야스 감독의 거취 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현재 일본 축구계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본 대회 일본 선수단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그러나 조기 탈락으로 체면을 단단히 구긴 충격의 여파가 상당하다.

 

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기술위원장의 생각을 들은 후에 얘기하고 싶다”며 모리야스 감독의 거취에 관한 즉답을 피했다.

 

일본 국내 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도 비판 기사를 쏟아냈다. ‘폭스스포츠’ 아시아판은 ‘일본, 시리아에 충격적인 패배. 부끄러운 조별리그 탈락’이라고 전하며 일본 축구의 예선 탈락을 비중 있게 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무기력한 경기는 결국 큰 대가를 치렀다. 1-2로 져 녹아웃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라며 “올림픽 개최국임을 고려하면 충격적인 결과다. 일본은 우승 후보로 대회에 참가했지만 연패와 수치스러운 패배에 직면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일본 주요 커뮤니티 등과 온라인도 발칵 뒤집혔다. 며칠이 지났지만 모리야스 감독을 성토하며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개최국 자격으로 간신히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된 것이 부끄럽다는 반응도 상당하다.

 

이런 혹독한 비판 속에 일본은 15일 최종전에서 카타르와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과연 일본이 무너진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1-13 14: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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