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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둘레’ 늘어날수록 ‘사망률’도 높아진다

등록일 2020.01.13 16:5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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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미국의 한 연구팀이 허리둘레가 늘어날수록 사망률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성인 남자 90cm(35.4인치) 이상, 성인 여자는 85cm(33.5인치) 이상이면 복부 비만이다. 복부비만이라면 대사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뇌혈관의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고 다른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허리둘레를 줄인다는 의미는 곧 복부지방을 감소시킨다는 의미다.

 

복부에 쌓인 지방은 내부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데, 이는 엉덩이와 허벅지 아래 지방층과는 성질이 다르다. 허리둘레가 두꺼울수록 비만과 연관이 있는 제2형 당뇨병, 고 콜레스테롤, 고혈압, 고 중성지방, 심장질환 등 각종 질병의 위험률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해 체질량지수(BMI)가 평균적인 건강한 사람이라도 허리둘레가 두꺼우면 수명이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은 전 세계 65만여 명의 관련 기록들이 포함된 11개의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허리둘레 43인치(약 109cm) 이상의 남성들은 35인치(약 89cm) 미만의 남성들보다 사망률이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의 경우 37인치(약 94cm) 이상이면 27인치(약 69cm) 이하의 여성들보다 사망률이 80% 더 높았다. 이는 40세 이상을 기준으로 기대수명을 5년 더 낮추는 것과 같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허리둘레가 2인치(약 5cm) 늘어날 때마다 사망률은 남자가 7%, 여자는 9% 더 높아진다”며 “체질량지수는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며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이라도 허리둘레가 두꺼우면 건강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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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1-13 16: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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