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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공 출신’ 라이언 테리, 철저한 자기관리로 챔피언이 되다

등록일 2020.01.16 16:4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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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운동을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이한 라이언 테리. 사진=라이언 테리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영국의 한 평범한 배관공 출신이 철저한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10년 만에 세계 최정상급 맨즈 피지크(Men’s Physique) 사나이가 됐다. 바로 균형 잡힌 몸매의 대명사가 된 *라이언 테리의 이야기다.

*라이언 테리 미스터 올림피아 성적

- 2017 맨즈 피지크 6위 / 2018 맨즈 피지크 3위 / 2019 맨즈 피지크 5위

 


▲ 사진=라이언 테리 인스타그램

 

영국 잉글랜드 동부 노팅엄셔 출신의 라이언 테리는 어릴 때부터(2009년) 체육관을 다녔다.

 

라이언은 “성장하면서 꾸준히 몸관리를 해왔다”라며 “나중에는 배관공으로 일하면서 파트 타임 모델 일도 병행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22세가 되던 해 라이언은 인생을 바꾼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당시 보디빌딩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쥔 후, 본업이었던 배관공 일을 완전히 그만두기로 한 것이다.

 

훗날 라이언은 이 결정에 대해 “운동에 더욱 집중하고 싶어서 배관공 일을 그만뒀다”며 “그 때의 선택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고 밝혔다.

 


▲ 사진=라이언 테리 인스타그램

 

그의 선택은 결론적으로 성공적이었다.

 

라이언은 운동에 집중한 이후 커리어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 나갔다. 2010년 미스터 인터내셔널과 미스터 그레이트 브리튼을 거머쥔 그는, 2013년에는 IFBB 프로가 되어 영국에선 첫 맨즈 피지크 전문가 자격으로 영국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15년에는 미스터 올림피아 맨즈 피지크 쇼다운에서 4위, 2016년에 아놀드 클래식 4위, 2017 아놀드 클래식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 사진=라이언 테리 인스타그램

 

화려한 수상 경력만큼이나 라이언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그는 ‘Menz Physique’와 ‘Muscle & Fitness UK’ 같은 여러 광고 및 피트니스 잡지에 출연해 세계에서 가장 균형 잡힌 예쁜 몸매의 머슬맨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 사진=라이언 테리 인스타그램

 

그동안 라이언은 잡지 인터뷰와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의 운동법과 식단 조절법 등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보통 대회 출전을 위해 12주 동안 철저한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한다.

 

라이언은 “하루에 6끼를 나눠 먹는데,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3,800kcal 정도다”라며 “물은 5리터 정도를 마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첫 식사로는 오트밀, 구운 아몬드, USN의 유청단백질만 섭취한다”며 “나머지 식사는 참치, 토마토, 씨드오일, 채소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 사진=라이언 테리 인스타그램

 

운동은 아침을 먹기 전 공복 상태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걷기와 같은 저강도 훈련을 지방을 태우고, 수영이나 축구를 하기도 한다.

 

본격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전에 두세 끼의 식사를 한다는 라이언은 “대회에 나가기 전 마지막 단계는 정신력을 단력하는 것”이라며 “정신적으로 준비가 돼 있어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균형 잡힌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한 질문엔 “일주일 운동을 할 때 항상 같은 시간에 자신이 운동한 부위의 몸을 유심히 본다”라며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근육이 약해지거나 저조해 보이면 더 극한 운동을 하며 균형 잡힌 몸매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평소 자신의 외형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을 가졌다는 라이언은 “내 라이프스타일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는 없지만, 나는 이를 통해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멋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나에게 삶의 동력을 주는 현재의 라이프스타일을 결코 바꿀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 사진=라이언 테리 인스타그램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1-16 16: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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