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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비만·비활동적이면 ‘패혈증 위험’ 5배 증가

등록일 2020.02.17 11:0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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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비활동적인 비만인이 담배까지 피우면 패혈증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발열, 빠른 맥박, 호흡수 증가, 백혈구 수의 증가 또는 감소 등의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실제 패혈증에 걸린 사람은 사망할 위험이 20%나 되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600여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

 

연구팀은 노르웨이인 패혈증 환자 2,000여 명의 기록을 분석했으며, 비만과 비활동적 생활습관이 흡연과 결합됐을 때 패혈증 발생 위험이 가장 크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 비활동적 생활습관, 흡연의 세 가지 인자를 모두 가진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정상 체중인 사람들에 비해 패혈증 위험이 거의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여부는 체질량지수(BMI)에 근거했다. BMI가 25 이하이면 정상 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 비만이라는 한 가지 요인만을 놓고 볼 때 BMI가 30~35인 사람은 패혈증 위험이 30% 높았다.

 

연구팀은 “BMI가 40을 넘는 사람은 정상 체중의 사람들에 비해 패혈증 위험이 3배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패혈증 위험이 50%나 높았다. 여기에 신체 활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1시간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사람에 비해 패혈증 위험이 거의 2배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패혈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2-17 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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