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도보디빌딩협회 공식카페
[개근질닷컴] 경기도 지역 4~5월 엘리트 보디빌딩 대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부 연기됐다. 5월 30일에 개최 예정인 한미 슈퍼스타 피트니스클래식을 제외하면 모든 일정이 ‘올스톱’ 된 셈이다.
19일 경기도보디빌딩협회는 공식 카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정된 2020년도 경기도 보디빌딩 대회 일정을 공지했다. 수정된 일정에는 4~5월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12개 대회들이 짧게는 1달, 길게는 4달이나 연기됐다.
먼저 4월 4일 경기도 지역 대회의 포문을 열 예정이었던 ‘제8회 김포시장기’는 7월 4일로 연기됐으며, 4월 5일 개최 예정이던 ‘제55회 Mr.&Ms. 경기선발대회’는 7월 5일로 미뤄졌다.
이어 ‘제8회 Mr.부천’은 4월 12일 선수들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잠정 연기됐으며, ‘제4회 한미슈퍼스타’는 4월 18일에서 5월 30일로, ‘제2회 하남시협회장배’는 4월 19일에서 6월 14일로, ‘안산시장기’는 4월 25일에서 9월 12일로 차례대로 연기됐다.
또한 4월 26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7회 고양시장배’를 비롯해 5월 3일 ‘성남시장배‘, 5월 10일 ‘제13회 광명시장배’, 5월 14일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 5월 24일 ‘파주시장배’는 모두 정해진 날짜 없이 잠정 연기된 상태다.
여기에 ‘제2회 양주시장기’는 5월 31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9월 27로 연기 확정되면서 무려 4달이나 대회가 늦춰졌다.
경기도보디빌딩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라며 “아직 연기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대회들은 추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새로운 개최 날짜를 정해 공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