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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올림피아’ 루크 샌도우 사망···향년 30세

등록일 2020.05.08 14:5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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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루크 샌도우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영국 출신 전도유망한 보디빌더 루크 샌도우가 요절했다.


피트니스볼트, 제너레이션 아이언 등 복수의 피트니스 언론들은 8일(한국시간) 루크 샌도우가 7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향년 30세.

 

당시 훈련 파트너이자 친구인 제임스 홀링스헤드와 여자친구는 샌도우가 전화를 받지 않자 집을 찾아갔고,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져있었다는 게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아직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MD(Muscular Development) 매거진의 온라인 편집장 론 해리스는 “그의 식습관이나 영향은 그의 사인에 영향이 없으며 이전에 보였던 징후도 없었다”라고 무분별한 추측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 사진=루크 샌도우 인스타그램


루크 샌도우는 대학시절부터 보디빌딩의 매력에 빠져 23세가 되던 2012년 IFBB 보디빌딩 무대에 데뷔해 2위에 올랐다. 이어 2016년 브리티시 챔피언십에서 오버롤을 차지, IFBB 프로카드를 획득했다.

 

루크는 2017년 아놀드클래식 8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8년 아놀드클래식 6위, 2018년 인디프로 3위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아놀드클래식에선 세드릭 맥밀란과의 명승부를 펼치며 3위에 오른 루트는 탬파프로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보디빌더들이 출전하는 2019 올림피아 무대에 처녀 출전해 11위를 기록, 전도유망한 보디빌더였다.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동료 선수들은 비통함에 빠졌다.

 

2018 미스터 올림피아 숀 로든은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 나의 친구가 더이상 이 세상에 없다는 전화를 받고 막막한 기분이다”라며 “그가 나에게 생일을 축하해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한 것이 어제의 일처럼 생생하다. 그의 명복을 빈다”라고 추모했다.

 

생전 그와 절친했다고 알려진 스티브 쿠클로는 “그의 죽음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라며 “나는 그를 스포츠에서 친한 친구라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보디빌더로서 좋아했고, 그는 훌륭한 스포츠인이었다”라고 애도했다.

 


▲ 사진=루크 샌도우 인스타그램

 

한편, 루크 샌도우는 REDCON1 보충제 회사의 간판 보디빌더로 해당 소속 빌더의 죽음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17년 달라스 맥카버가 식사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바 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5-08 14: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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