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보디피트니스 국가대표 조주영이 국제보디빌딩연맹(IFBB)이 주최하는 제1회 E-콘테스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IFBB는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제1회 IFBB E-콘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코로나19로 많은 보디빌딩 대회들이 취소되자 IFBB 측이 선수들을 위해 준비한 대회다.
참가 방법은 선수 본인의 몸을 촬영한 동영상을 제출해 투표로 종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방식이다. 등록 기간은 지난달 27일까지였으며, 투표 기간은 4월 28일~5월 10일까지 진행됐다.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조주영이 보디피트니스 종목에 참가해 쟁쟁한 외국 선수들을 물리치고 은메달이란 쾌거를 이뤄냈다.
조주영은 “응원해주시고 투표에 참가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영상으로 무대를 대신한 적이 없어서 새롭기도 했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벌써 대회장이 많이 그립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진정돼서 하반기에는 꼭 무대에 오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2019 동아시아선수권 보디피트니스 2관왕 조주영(가운데). 사진=조주영 SNS
조주영은 지난해 한·중·일 친선대회와 동아시아선수권에서 피지크, 보디피트니스 종목에 국가대표로 참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초 아시아선수권을 준비했던 조주영은 코로나19 사태로 선발전이 잠정 연기된 아쉬움을 이번 대회 수상을 통해 조금은 털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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