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한국계 여자 테니스 세계랭커 제이미 햄프턴 은퇴

등록일 2020.05.20 11:45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사진=제이미 햄프턴 SNS

 

[개근질닷컴] 세계랭킹 24위까지 올랐던 한국계 여자 테니스 선수 제이미 햄프턴(30·미국)이 부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햄프턴은 20일 SNS를 통해 "테니스는 나의 첫 사랑이었다. 벌써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지 몇 년이나 지났지만 공식 은퇴를 말하려니 마음이 아프다"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또 햄프턴은 "지난 몇 년 동안 수 차례 수술을 받았고 결과는 테니스로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좋지 않았다"며 "이런 현실을 마주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그간의 고충도 함께 토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성장한 햄프턴은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해 2013년 프랑스 오픈 16강에 올랐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애곤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한 햄프턴은 한때 세계랭킹 24위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햄프턴은 2014년 WTA투어 ASB클래식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의 4강전을 앞두고 찾아온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후 치료와 재활을 거쳤지만 끝내 은퇴를 결정했다.

 

WTA도 홈페이지를 통해 "마지막으로 경기한 지 6년이 지난 재능있는 선수가 은퇴한다. 2014년 1월 마지막 경기 이후에 1년 반 사이에 수술을 6차례나 받아야 했다"고 전하며 그녀의 은퇴에 아쉬움을 전했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5-20 11:45:14 
김원익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