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올 상반기 PCA KOREA 서울권 리저널 대회의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체급별 No.1의 얼굴이 가려졌다.

‘2020 PCA 리저널 강북’ 대회가 6월 28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개최됐다. PCA강북은 첫 서울권 지역대회로 어느 때보다 출중한 기량과 무대 자체를 즐기는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관중을 열광케 했다.

▲ 클래식보디빌딩 그랑프리 결정전. 사진=김병정 기자

이번 대회 종목은 머슬모델·남녀 스포츠모델·노비스(보디빌딩, 비키니, 남자 스포츠모델)·모노핏·남녀 모던 스포츠·클래식보디빌딩·피지크·비키니·보디빌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가운데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종목은 신장에 따라 총 4개 체급(숏, 미디엄, 톨, 슈퍼톨)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치열한 혈투 끝에 최종 순위가 가려졌다.

▲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숏 체급 입상자들. 사진=김병정 기자

먼저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숏(Short) 체급에서는 홍강희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홍강희는 잘 갈라진 대퇴사두근은 물론 대흉근부터 복근, 외복사근까지 압도적인 프런트 근질로 경쟁자들을 눌렀다. 지난해 PCA아시아 오픈 시리즈에서 보디빌딩 종목 -65kg 체급을 평정한 날카로운 근질은 여전했다.

▲ 사진=김병정 기자

2위는 타고난 바디 밸런스를 필두로 복직근과 삼각근, 승모근 등을 뽐낸 박현철이 차지했다. 3위에는 남자 모던스포츠 그랑프리에 오른 박건진이 본 종목에서도 잘 갈라진 대퇴사두근을 과시, 상위권에 이름을 새겼다.

이어 TOP6에는 이중규, 김올랙(Kin Oleg), 김성훈이 차례대로 호명됐다.

 

▲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미디움 체급 입상자들. 사진=김병정 기자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미디움(Medium) 체급에선 서상준이 1위에 올랐다.

서상준은 도드라진 삼두근을 비롯해 대퇴사두근, 삼각근, 승모근 등 전체적으로 고르게 발달한 근질을 앞세워 치열했던 이날 체급 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김병정 기자

서상준에 이어 훌륭한 신체 밸런스와 빼어난 컨디셔닝을 자랑한 유훈희가 2위 자리에 안착했다. 3위에는 훌륭한 신체 자연미와 복직근, 외복사근 등이 인상적이었던 김민규가 꿰찼다.

이어 TOP6에는 김종선, 이상현이 호명됐다.


▲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톨 체급 입상자들. 사진=김병정 기자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톨(Tall) 체급에선 오형빈이 금빛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오형빈은 美친 데피니션은 물론 대흉근과 복직근, 대퇴사두근, 삼각근 등 압도적 근질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 사진=김병정 기자

2위는 마지막까지 오형빈을 괴롭혔던 차재성이 차지했다. 군살 없는 컨디셔닝과 함께 잘 갈라진 대퇴사두근, 복직근 등이 인상깊었다. 3위에는 탁월한 근매스를 바탕으로 척추기립근과 광배근을 뽐낸 한주협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TOP6에는 정민우, 하성민, 윤태현이 차례대로 랭크됐으며, TOP에는 이용재, 금요셉이 올랐다.


▲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슈퍼 톨 체급 입상자들. 사진=김병정 기자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슈퍼 톨(Tall) 체급에선 황의현과 왕상현의 단두대 매치가 벌어졌다.

경기 결과, 컨디셔닝과 근질의 완성도가 앞섰던 황의현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근매스와 피지컬이 좋았던 왕상현은 아쉽게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사진=김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