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개근질닷컴 DB
[개근질닷컴] 올해 고양시장배 보디빌딩 대회가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고양시보디빌딩협회 김동민 사무국장은 10일 개근질닷컴에 “오는 10월 18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0 제17회 고양시장배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대회’가 온라인 대회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현재 국제보디빌딩연맹(IFBB)이 진행 중인 온라인 보디빌딩 대회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장배 온라인 예선은 9월 13일, 결선은 같은달 17일에 치러진다.
앞서 4월 26일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사태로 10월 18일로 한 차례 연기됐다.
김 사무국장은 “당초 고양시는 올해 5월 엘리트 스포츠 대제전인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를, 9월에는 생활체육인의 축제인 대축전을 잇따라 열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민체전은 결국 취소됐다”며 힘든 상황을 설명했다. 최근 6일엔 생활체육대축전까지 취소가 확정됐다.
그러면서 “고양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올해 도민체전이 취소된 가운데 오프라인 보디빌딩대회 개최도 무리라고 판단해 대회 자체를 취소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대회를 준비해 온 선수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라도 개최하는 것이 낫다는 협회 측 결정에 따라 이번 온라인선수권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고양시는 도민체전을 위해 시설 개보수에만 국비 5억8천만원, 도비 75억원, 시비 74억원 등 총 155억여원을 투입했으며, 대축전의 경우 10월 전국체전 일정 등을 고려해 앞당겨 오는 9월에 추진하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도체육회와 협의해 대회를 취소한 상태다.
김 사무국장은 “많은 엘리트 대회가 연기, 취소되면서 대회를 준비해 온 선수분들이 힘이 빠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라는 상황에 맞게 온라인으로라도 이번 대회가 잘 치러질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참가를 독려했다.
한편, 제17회 고양시장배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온라인선수권 개최 요강과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위로
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