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PCA 양평 보디빌딩 그랑프리를 차지한 박현규(왼쪽에서 2번째)가 그랑프리 결정전을 치르고 있다. 사진=김원익 기자
[개근질닷컴=이천] 2020 PCA 양평 대회 보디빌딩 그랑프리 영예는 박현규에게 돌아갔다.
2020 PCA 양평 대회가 7월 25일 경기도 이천시 지산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대회들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대회장 대관 취소 등으로 PCA 양평 대회도 인근 지역인 이천에서 진행됐다.
우여곡절 끝에 진행된 대회였지만 대회 수준은 뛰어났다. 그 가운데 보디빌딩 경기는 오전 노비스 및 각 종목 경기에 이어 오후 주니어, 마스터즈, 오픈 포함 체급 경기로 나뉘어 열렸고 최종 그랑프리 트로피는 -75kg 체급에서 압도적인 볼륨감과 매스, 탁월한 프레임을 선보인 박현규가 차지했다.
사진=김원익 기자
경기 종료 후 만난 박현규는 "팀 빅토리 형님들과 함께 운동하고 있다. 오인근 선수의 지도하에 4개월간 모든 운동 루틴을 하나도 빠지지 않고 함께 했다"면서 "오인근 선수 외에도 도움 준 많은 팀 빅토리 동료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장마와 여름 혹서기가 겹친데다 코로나19 영향 탓에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의 열정과 경기력은 뛰어났다.
사진=김원익 기자
오전 열린 보디빌딩 노비스 체급에선 훌륭한 볼륨감과 매스를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한 신철욱이 1위를 차지해 그랑프리 결정전을 치렀다. 오픈 부문 첫 경기였던 주니어 체급 경기에선 뛰어난 복직근의 세퍼레이션 등 훌륭한 바디컨디셔닝을 선보인 김경호가 1위를 기록했다.
사진=김원익 기자
-75kg 체급에선 훌륭한 매스와 탄탄한 볼륨감이 두드러졌던 박현규가 체급 우승에 이어 그랑프리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85kg 체급은 훌륭한 후면 완성도가 돋보였던 전혁이 1위를 차지했고, +85kg 체급에선 압도적인 매스와 프레임을 선보였던 주현철이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