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Mr. YMCA 선발대회가 내달 6일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대한보디빌딩협회는 ‘2020 제50회 Mr. YMCA 선발대회’를 9월 6일 충청북도 청주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계측은 대회 전날(5일) 진행된다.
Mr. YMCA 선발대회는 전국체전, 미스터 코리아와 더불어 참가자들이 한 해 결실을 보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국내 3대 메이저 대회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보협 산하 대회들이 줄줄이 취소된 가운데 무대에 목말랐던 엘리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권성운 기자
이번 YMCA 대회는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철저한 방역 지침에 따라 치러진다.
우선 대면 도핑방지교육이 도핑방지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도핑방지교육’으로 대체된다.
대회장의 모든 출입인은 대회 전 14일간(8.23~9.5)의 이동 동선표와 건강검진표를 작성해 입장 시 제출해야만 출입 할 수 있다.
또한 무관중·무서포터로 진행되며 가족, 감독, 코치 등 일체 입장이 불가하다. 선수들은 지난달 미스터 서울 선발전과 동일하게 입장 후는 물론 경기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대보협 관계자는 “체급별 계측 및 경기 시간을 달리해 인원이 밀집되는 걸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정확한 시간은 추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사진=권성운 기자
대회 종목은 남자 보디빌딩(일반부, 고등부, 대학부, 마스터즈)·클래식보디빌딩(일반부, 고등부)·클래식피지크·남녀 피지크·보디피트니스·비키니피트니스로 나뉘어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보디빌딩 대학부와 클래식피지크 종목이 추가됐다.
2020 Mr. YMCA 대상은 체급에 관계없이 남자 일반부 보디빌딩 최고 득점자에게 수여되며, 차기 YMCA 선발대회전까지 서울 YMCA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게 된다.
당일 YMCA 대회 종료 후엔 2020년도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도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대보협은 "현재 코로나19로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여부는 불확실하다"며 "하지만 향후 치료제 개발 등 파견이 가능해질 경우를 대비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r. YMCA 및 세계선수권 선발전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보디빌딩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제49회 Mr. YMCA 대상은 인천광역시보디빌딩협회 소속 이신재가 차지했다.
▲ 사진=권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