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몬스터짐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된 IFBB 몬스터짐 프로 & 올스타 클래식 대회가 끝내 취소됐다.
몬스터짐 조직위원회는 31일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예정됐던 ‘2020 IFBB 몬스터짐 프로 & 올스타 클래식’ 대회를 코로나19 지역감염 우려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대회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수도권 및 지역감염 확산으로 일정을 전면 연기했다.
몬스터짐 측은 “대회가 연기된 만큼 최대한 안전한 행사를 치르기 위해 대회 일정을 하루에 한 종목의 경기만 치르는 방식으로 한 주 동안 진행하려고 했다”며 “이를 통해 정부가 제시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지침 이상으로 최상의 방역과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급격하게 확산되는 산발적인 집단감염으로 2.5단계 정부 지침과 언론에서도 피트니스 대회에 대한 이슈가 대두되면서 지역 내 공공기관과 지역주민의 감염 우려가 심각해졌다”고 토로했다.
지난 29일 KBS NEWS는 2m 거리두기를 지키기 힘든 피트니스대회 현장을 취재해 보도한 바 있다.
결국 대회를 앞둔 몬스터짐 측은 코로나19의 집단감염과 사회적 분위기, 관련 부처의 행정권고에 따라 대회를 최종 취소하게 됐다.
몬스터짐은 “선수들의 참가비 및 부가서비스 비용은 전액 환불이 진행될 것”이라며 “아울러 마지막까지 출전을 준비한 선수분들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했던 메달을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내고 있는 선수분들께 양해를 부탁드리며, 코로나 사태가 조속히 종식돼 건강한 일상속에서 다시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몬스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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