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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 GP] ‘16시간의 혈전’ Mr. 나바 4인의 프로 탄생!

등록일 2020.09.27 02:5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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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아마추어전을 거쳐 프로전까지 약 16시간이 넘는 대장정 끝에 4명의 남자 나바코리아 프로가 탄생했다.

 

올해 나바코리아의 최대 축제인 ‘2020 NABBA GP(GRAND PRIX) FINAL’ 대회가 9월 26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구 힐튼)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1차 접수 시작 50시간 만에 전 종목 조기 마감 사태를 불러올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왔다.

 

이에 나바 측은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양일간(9월 5일~6일)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득이하게 날짜를 한 차례 미뤘다.

 


▲ 사진=권성운 기자

 

2020 나바 GP 대회는 아마추어전과 프로전이 함께 진행됐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아마추어전에서 종별 각 체급 1위와 기존 참가자격이 있는 선수들이 맞붙은 프로전은 늦은 밤부터 치러졌으며, 다음날 새벽 1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아마추어전이 길었던 만큼 참가자들이 지칠 만도 했지만 프로가 되기 위한 이들의 열망은 꺾을 수 없었다. 코로나19로 대다수의 선수들이 어렵게 대회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도무지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나바 GP 대회의 대장정은 종별 4명의 Mr. 나바 프로를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 남자 스포츠모델 PRO 정대진. 사진=권성운 기자

 

먼저 나바 대회 피날레를 장식한 남자 스포츠모델 최후의 1인은 정대진의 차지했다.

 

남자 스포츠모델 프로전은 총 5명의 체급 1위와 3명의 프로 출전 자격이 있었던 선수들이 맞붙었다. 윤민호(주니어), 남수빈(숏), 김경민(미디움), 박준성(톨), 김주성(슈퍼톨), 서민성, 김동석, 정대진은 군살 없는 신체 컨디셔닝과 출중한 기량으로 관중의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 남자 스포츠모델 PRO전. 사진=권성운 기자

 

끝이 없을 것만 같던 길고 긴 비교 심사 끝에 선택된 최후의 2인은 지난해 나바 GP 대회 준우승을 기록했던 정대진과 이날 슈퍼톨 체급을 압살하고 올라온 김주성이었다.

 

경기 결과, 승리의 여신은 정대진에게 미소지었다. 개인 포징에서 카리스마와 여유가 넘치는 무대로 시선을 끌었던 정대진은 美친 데피니션과 선명한 복직근, 날카롭게 갈라진 대퇴사두근, 승모근 등 훌륭한 근질을 앞세워 최후에 웃었다.

 


▲ 남자 보디빌딩 PRO 김성준.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보디빌딩 영광의 트로피는 김성준에게 돌아갔다.

 

남자 보디빌딩에선 총 6명의 체급 우승자들과 프로전 참가 자격이 있는 2명의 선수가 단 하나의 프로카드를 놓고 맞붙었다. 김준호(주니어), 김승환(피트니스), 류동오(퍼포먼스), 이재훈(어슬레틱), 최현수(슈퍼바디), 김성준(익스트림), 정광식, 손석호는 프로전에 걸맞은 훌륭한 근질로 관중석을 환호케 했다.

 


▲ 남자 보디빌딩 PRO전. 사진=권성운 기자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근질로 팽팽했던 경기는 헤비급의 진면목을 보여준 김성준과 압도적인 포스는 물론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까지 보여준 손석호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경기 결과, 근매스에서 조금 더 앞선 김성준이 최후의 1인으로 호명됐다. 김성준은 헤비급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을 자랑, 2020년 나바코리아 보디빌딩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 남자 버뮤다모델 PRO 최원혁.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버뮤다모델(피지크) 최종 승리는 더할 나위 없는 상체 근질로 경쟁자들을 침몰시킨 최원혁이 차지했다.

 

이날 톨 체급에서 1위를 기록한 최원혁은 숏 체급 대표인 이현호을 비롯해 기존 프로전 참가 자격이 있는 임태영, 이승희를 만나 한 치의 양보 없는 격전을 펼쳤다.

 

특히 컨디셔닝이 유달리 좋았던 숏 체급 우승자 이현호의 공세가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최원혁은 선명한 복직근과 도드라진 삼각근, 광배근 등 완벽한 밸런스를 바탕으로 고르게 발달한 상체 근질로 이현호를 따돌리고 프로카드의 주인공이 됐다.

 


▲ 남자 클래식모델 PRO 류동오.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클래식모델 정상은 류동오의 몫이었다.

 

숏 체급에서 우승을 거머쥔 류동오는 남자 클래식모델 프로전에서 미디움 체급 우승자 이재훈과 톨 체급 1위 장강일, 프로전 참가 자격이 있는 정호중을 만나 치열한 격전을 펼쳤다.

 

경기 결과, 자연미와 밸런스 면에서 완성도가 높았던 류동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날카롭게 갈라진 복직근과 대퇴사두근 근질은 영락없는 챔피언의 모습이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9-27 02: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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