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SBS프리즘타워] 2020 SBS스포츠 미스터&미즈코리아 2일차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종목 75kg·80kg·85kg 체급별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날 2일차 대회는 전문 선수만 경기를 펼쳤다.

제72회 미스터&제15회 미즈코리아 선발대회가 서울 상암 SBS프리즘타워 3층에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의 성대한 막을 올렸다. 계측은 16일에서 17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보디빌딩협회(이하 대보협)와 SBS 스포츠, (주)아시아 피트니스 프로모터(이하 AFP)가 공동 주최했다.

▲ 사진=김병정 기자

올해 미스터코리아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졌으며, 전 종목이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개근질닷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완벽한 방역 체계로 무장한 올해 미스터&미즈코리아 대회는 이중, 삼중의 확인 절차를 거쳤다. 체온측정과 QR코드 인증은 기본이며 문진표뿐만 아니라 최근 5일 내 건강 상태 및 체온과 동선 등을 필수적으로 작성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 사진=김병정 기자

대회 2일차 전문 선수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웰터급(75kg)·라이트미들급(80kg)·미들급(85kg) 체급 참가자들이 무대 위에서 총성 없는 전쟁을 펼친 가운데 체급별 최강 근질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 사진=김병정 기자

먼저 남자 웰터급 체급에선 세계선수권 금메달 6개에 빛나는 ‘명불허전’ 설기관(대구광역시보디빌딩협회)이 명성에 걸맞은 폭발적인 근질을 선보이며 정상을 밟았다. 특히 빗살무늬 하체 근질은 언제봐도 감탄을 자아내게 할 만큼 독보적이었다.

2위에는 대흉근과 승모근, 대퇴사두근, 광배근, 삼각근 등 어느 하나 모자람이 없었던 한태웅(서울 삼육대학교)이, 3위에는 유려한 포징으로 남부럽지 않은 밸런스를 뽐낸 조기만(인천 구관패밀리)이, 4위는 황해(충북 괴산군청), 5위는 김수환(전북 한성스포츠센터), 6위는 김종혁(광주 스마일헬스체육관)이 차례대로 호명됐다.

▲ 사진=김병정 기자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라이트미들급 체급 1위는 ‘월드 오버롤’ 류제형(광주광역시청)이 압도적 데피니션으로 쟁쟁했던 경쟁자들을 잠재웠다. 타고난 밸런스를 바탕으로 잘 만들어진 탄탄한 근질은 이견 없는 챔피언의 자태였다.

이어 2위에는 지난해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한층 업그레이된 근질로 돌아온 신성 백재욱(서울 바디플렉스짐)이, 3위에는 승모근과 광배근, 척추기립근 등 美친 후면 근질이 이목을 끌었던 오태일(경기 굿모닝헬스 남양주시)이, 4위는 황순철(충북 괴산군청), 5위는 김희상(서울 웰트짐), 6위는 황경준(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이 차례대로 랭크됐다.

▲ 사진=김병정 기자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미들급 체급에선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본 체급 최강자임을 증명한 황진욱(광주광역시청)이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완벽한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으로 무장한 황진욱은 美친 하체와 등 근질을 과시하며 치열했던 체급전의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2위는 타고난 프레임과 광배근, 대흉근 등의 상체 근질이 이목을 끌었던 강창원(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이, 3위는 빼어난 자연미와 비율이 돋보였던 강인호(인천 KYFIT퍼스널트레이닝센터)가, 4위는 유현석(경남 스타일 핏), 5위는 엄호중(전북 SM 타이거헬스), 6위는 김진호(인천광역시보디빌딩협회)가 차례대로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