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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배] 민홍기, ‘2020 미스터 전주’ 대상 영예

등록일 2020.10.25 18:2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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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전주한벽문화관] 민홍기가 아름다운 고도(古都)이자,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을 압도적 근질로 뜨겁게 달구며 2020년 전주를 대표하는 보디빌더가 됐다.

 

‘2020 제13회 전주시장배 보디빌딩&뷰티바디대회’가 25일 전주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한벽문화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주시체육회가 주최했으며 전주시보디빌딩협회가 주관, 전주시·전라북도보디빌딩협회가 공동 후원했다.

 

이날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출입 전 열체크 및 방명록 작성, 참가자 전원 무대 위 마스크 착용, 관중석 띄어 안기 등 정부 방역 수칙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됐다.

 


▲ 미스터 전주 대상 결정전 TOP3. 사진=권성운 기자

 

올해 전주시장배 대회 종목은 오전에 보디빌딩 학생부를 시작으로 남자 스포츠모델, 비키니, 남녀 피지크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보디빌딩 일반부와 대상 결정전이 차례대로 치러졌다.

 

이 가운데 제13회 미스터 전주 결정전은 일반부 종목 체급별 1위 선수들이 맞붙어 자웅을 겨뤘으며, 영예의 대상은 어머님의 열화와 같은 응원에 힘입어 자신이 가진 근질의 200%를 과시한 민홍기에게 돌아갔다.

 


▲ 사진=권성운 기자

 

모든 종목의 경기와 시상식 이후 가장 마지막에 진행된 미스터 전주 대상 결정전엔 마스터즈 –65세와 +65세를 제외한 총 6명의 보디빌딩 일반부 각 체급 우승자들이 스테이지 위에서 격돌했다.

 

-25세 이한종(BM FT), -30세 한용석(국가대표), -35세 민홍기(무소속), -45세 이상연(MF FT), -50세 김성범(무소속), -60세 박동목(현대자동차)은 각 체급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꺾고 올라온 만큼 대회 하이라이트에 걸맞은 압도적 근질과 기량을 뽐냈다.

 


▲ 미스터 전주 대상 결정전. 사진=권성운 기자

 

불꽃 튀는 경쟁 끝에 1차 비교심사에서는 총 3명의 선수가 콜을 받았다.

 

타고난 프레임과 상체 근질이 훌륭했던 이상연(-45세), 남다른 피지컬과 균형미는 물론 고른 근질이 눈에 띄었던 민홍기(-35세), 대퇴사두근과 대둔근 등의 하체 데피니션이 독보적이었던 한용석(-30세)이 그 주인공.

 

거친 호흡과 혼신의 포징이 오갔던 삼자대면에서 하체 근질이 아쉬웠던 이상연이 아쉽게 무대 뒤로 퇴장했고, 민홍기와 한용석이 최종 2차 비교심사에 들어갔다.

 


▲ 미스터 전주 대상 결정전. 사진=권성운 기자

 

한 치의 양보 없었던 두 사람의 근질 일기토 대결은 –35세 체급 우승자 민홍기에게 최종 승리가 돌아갔다.

 

민홍기는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피지컬과 근매스를 필두로 잘 만들어진 복직근, 삼각근, 승모근, 대퇴사두근, 상완이두근 등의 고른 근질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제13회 미스터 전주 대상 민홍기(-35세 체급 1위). 사진=권성운 기자

 

대회 종료 후 만난 민홍기는 “좋아서 운동을 시작했고 계속 도전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이 상은 내가 보디빌딩에 특출나거나 잘나서가 아닌 남들보다 조금 더 노력한 것에 대한 대가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대회가 한 차례 연기되면서 완주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민홍기는 “연기로 인해 나만 힘든 게 아니라 모두가 힘들었을 거라 생각했다”며 “당시 나는 이 위기를 기회라 생각했다. 다른 선수들이 시즌이 길어지면서 참가를 포기할 때 어차피 나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다이어트와 덤벨을 들었기에 연기가 되도 개의치 않게 묵묵히 준비를 했다”고 답변했다.

 


▲ 제13회 미스터 전주 대상 민홍기(-35세 체급 1위). 사진=권성운 기자

 

이날 참가자들을 응원하러 온 서포터즈 중 가장 큰 목소리로 이목을 집중시킨 어머니에 대해서도 묻자 “어머님의 뒷바라지가 없었다면 이 상도 없었을 거다”며 “한 번씩 식단 같은 것도 직접 챙겨주시고 늘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해준 어머니가 있었기에 힘들 때마다 버텨낼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민홍기는 “나이를 먹어도 오랫동안 이 운동을 즐기고 싶다”고 보디빌딩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백하게 전했다.

 


▲ 사진=권성운 기자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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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10-25 18: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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