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김기중, 세균 감염 치료 도중 별세…향년 32세

등록일 2020.10.28 14:53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경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보디빌더 故 김기중(31)이 세균 감염 치료 도중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향년 32세. 

 

지난 27일 故 김기중의 동생 A씨는 김기중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의 부고를 전했다. 장례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장례식장 1홀실에서 치러지고, 장지는 인천 가족공원이다. 발인은 29일 오전이다.

 


사진=김기중 인스타그램

 

A씨는 “사랑하는 오빠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면서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 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너무 이른 비보다. 故 김기중은 2010년대 중반부터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2018년과 2019년 경기권 대회에서 1위를 휩쓸며 차세대 헤비급 주자로 거듭났다.

 


사진=김병정 기자

 

주요 성적은 2019 피트니스스타 부천 머슬 그랑프리, 2019 부천시장배 체급 1위, 2019 PCA 아시아시리즈 체급 2위, 2019 피트니스 페스티벌 IN 니카 1위, 2018 안산시장배 체급 1위, 2018 남양주시장배 체급 1위 등이다.

 

올해는 주로 대회 출전 선수들을 코칭하면서 센터 운영에 집중하던 고인이 이달 8일 오랜만에 전한 소식은 투병 사실이었다. 

 

고인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어이없게도 한의원 부항으로 인한 세균감염이 됐다”면서 “지금은 병원에서 수술,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김병정 기자
 
그는 이어 “9월30일 어깨 겨드랑이에 붓기가 보이기에 동네 한의원에 가서 부항을 떴다. 두 번의 부항을 떴는데 그 와중 상처 부위에 구멍을 크게 내었고 진물 고름이 엄청 나왔다”라며 “그 구멍을 통해 온몸에 세균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故 김기중은 “10월3일 너무 아파 응급실로 바로 왔다. 간 전해질 기능이 망가졌다. 다행히 수치도 내리고 지금은 수술받은 부위 회복에 신경 쓰고 추스르고 있다. 일단 수술은 잘 끝났다. 이참에 일 좀 쉬면서 몸을 추스르려고 한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처럼 황망한 부고에 그의 SNS에 김성환, 장성엽, 채병찬, 박민우, 김춘리 등의 유명 보디빌더를 비롯해 수많은 선수들과 동료 트레이너들이 애도를 표하며 명복을 빌었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10-28 14:53:18 
김원익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