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NC 올림피아 보디빌딩 오버롤 결정전.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WNC 내추럴 보디빌딩&피트니스대회가 내년 홍콩 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WNC 김성우 총회장은 “2021년 홍콩 정부에서 허가가 되면 WNC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이변이 없을 경우 반드시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초 WNC 홍콩 대회는 올해 열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홍콩 내 모든 행사가 중단돼 개최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내추럴 선수들의 엄청난 지지와 함께 흥행을 몰고 온 WNC는 올해 총 9개 대회(시그니처·대구경북·부천·경기남부·홍콩·서울·부산경남·경기북부·올림피아)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절반에 못 미치는 시그니처·프라임·부산·올림피아/아마추어 대회 개최에 그쳤다.
▲ WNC 홍콩이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장 건물 전경. 사진=WNC 공식 인스타그램
김 총회장은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진정돼 출국이 자유로워서 국내 선수들이 해외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WNC는 WADA(World Anti-Doping Agency) 인증 산하 기관에서 도핑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추럴 선수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