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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감독 “난 손흥민의 엄청난 팬” 이적설 증폭

등록일 2021.01.07 15:3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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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개근질닷컴] 스페인 언론들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그 가운데 지네딘 지단 감독이 손흥민의 팬임을 자처하며 영입을 요청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5일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이 손흥민의 엄청난 팬이라고 말했다”며 이적설의 배경에 지단 감독이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스페인 유력지이자 마드리드의 지역지로 연고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 관련 소식을 가장 빨리 다룬다.

 

이런 마르카가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에 또 한 번 불을 지핀 셈이다. 마르카는 6일에도 “손흥민을 두고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가 곧 만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역시 마드리드 지역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 역시 7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구단에 손흥민 영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다양한 언론을 통해 불거진 이적설의 중심에 사실상 지단 감독의 직접적인 러브콜이 있었다는 보도가 덧붙여지고 있는 셈이다.

 

그간 지단 감독이 손흥민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손흥민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만 지휘봉을 잡은 지단 감독 간에 특별한 접점이 없기 때문.

 

하지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 사정을 보면 충분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다. 레알의 공격 자원 가운데 원톱 공격수 벤제마 만이 시즌 12골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 거액을 주고 데려온 에덴 아자르는 2골, 루카 요비치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마르코 아센시오와 루카스 바스케스 등의 구단 출신 젊은 윙포워드 겸 윙어들이 최근 부활에 성공했지만, 레알이 요구하는 ‘월드클래스’와는 커리어나 최근 활약도에서도 현격한 차이가 있다.

 

이런 이유로 올 시즌 레알의 경기력 자체도 기복이 있는 편이다. 시즌 내내 흔들린 수비력이 최대 고민이지만, 공격 파괴력도 예전만 못하다. 올해 리그에서 3골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2경기에 불과하고 1골 이하로 잠잠했던 경기도 상당히 많았다.

 

표면적인 순위 역시 리그 2위로 나쁘지 않다. 하지만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2경기를 더 치르고도 승점이 2점 뒤쳐져 있다는 점은 ‘리그 우승이 아니면 실패’인 레알에겐 위험요소다.

 

올 시즌 16골 8도움이란 엄청난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며 폭발한 손흥민이 현재 레알에 가장 어울리는 보강인 셈이다.

 

레알과 토트넘은 최근 수년간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레길론 등의 선수를 주고 받으며 좋은 관계를 쌓아왔다. 거기다 최근 토트넘이 코로나19에 따른 재정 위기로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중단한 사실도 알려졌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2019년 토트넘이 손흥민의 활약에힘입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르자 본격적으로 이적설이 시작됐다. 특히 아시아 시장 확대를 꾀하는 페레즈 구단 회장이 손흥민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보도도 여러 차례 나왔다.

 

그 이후 꾸준히 ‘이적설’만 나왔던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충분한 셈이다.

 

현재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시장 가치 이적료는 약 8,1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이다. 스페인 언론들은 “레알이 손흥민 영입에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38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1-07 15: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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