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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2경기만에 ‘마수걸이 골’ 드디어 터졌다

등록일 2021.01.08 09:1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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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개근질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이 이번 시즌 12경기 만에 시즌 1호 골은 물론 ‘맨 오브 더 매치(MOM)’에도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 예클라의라 콘스티투시온에서 열린 예클라노 데포르티보(3부)와 2020-2021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득점을 시작으로 총 4골을 기록, 4-1 대승을 거두고 3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이날 전반 7분 그토록 기다려온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꽂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볼을 마누엘 발레호가 골지역에서 슛을 시도하다 빗맞고 흘러나오자 이강인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아 곧바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팀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이번 시즌 12경기(정규리그 11경기·컵대회 1경기) 만에 터진 이강인의 올 시즌 1호골이었다.

 

전반 9분 우로스 라치치의 오른발 중거리포로 2-0으로 달아난 발렌시아는 전반 34분 로벤 소브리노의 추가골이 이어졌다.

 

발렌시아는 후반 1분 만에 예클라노의 알베르토 마르티네스 오카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후반 8분 티에리 코레이아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4-1 승리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발렌시아는 구단 SNS 계정을 통해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맨 오브 더 매치’의 주인공으로 이강인을 뽑았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1-08 09: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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