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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vs 맥그리거 맞대결도 사실상 무산

등록일 2021.01.28 17:1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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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회 조직위원회

 

[개근질닷컴] 코너 맥그리거(33, 아일랜드)의 복귀전 패배 여파가 상당하다.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43, 필리핀)가 맞대결 취소를 통보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파퀴아오의 프로모션 회장인 션 기븐스의 맥그리거전 관련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해당 소식을 계속 보도해왔던 ‘더 선’에 따르면 션 기븐스 회장은 “맥그리거는 지금 UFC 경기에 집중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너희는 UFC 내부적으로 처리할 일들이 더 있어 보인다. 아쉽게 됐다”는 메시지를 맥그리거측에 전했다고 한다.

 

결국 맥그리거가 지난 24일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에게 참패를 당한 것이 도미노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당일 UFC 257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매치에서 맥그리거는 포이리에에게 2라운드 2분 32초 TKO패를 당했다. 6년만의 리밴지에서의 완패였는데, 맥그리거가 TKO패배를 당한 것은 커리어 처음이었다.

 

UFC 2개 체급을 제패하며 화끈한 경기력과 악동 이미지를 통해 슈퍼스타로 군림했던 맥그리거는 지난해 은퇴 선언 이후 10개월만의 복귀한 바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력에서 짙은 아쉬움을 보이면서 당장 본업인 격투기 분야에서의 명예회복이 시급해졌다.

 

실제 맥그리거는 경기 직후 3차전을 제안했고, 포이리에도 이를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역대 전적 1승 1패인 두 선수기에 사실상 3번째 경기로 최종 승부를 가리잔 뜻이다.

 

파퀴아오의 대리인인 기븐스 회장은 “맥그리거는 UFC 옥타곤 비즈니스를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포이리에를 꺾었다면 파퀴아오와의 대결이 성사 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맥그리거 역시 포이리에와의 경기 직전 까지 파퀴아오와의 맞대결이 올해 안에 성사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맥그리거는 포이리에전에서 당한 부상 여파로 최소한 상반기까진 경기를 뛸 수 없는 입장이다. 파퀴아오와의 복싱경기와 같은 이벤트 매치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여러모로 아닌 셈이다.

 

파퀴아오는 전설적인 복서로 프로 복싱 8체급을 석권했다. 모국인 필리핀에선 ‘국민 영웅’으로 불리며 정계까지 진출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1-28 17: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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