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공식 SNS
[개근질닷컴]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덱스터 파울러를 영입하며 외야를 보강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986년생 우투양타 외야수 파울러는 빅리그에서 13시즌을 보낸 베테랑이다.
파울러는 2008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데뷔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1,453경기에 출전해 타율.259 출루율.358 장타율.418, 127홈런, 516타점, 148도루를 기록했다. 아주 정교한 타자도, 거포도 아니지만 뛰어난 선구안을 보유한 타자다.
파울러의 최근 페이스는 좋지 못했다.
2019시즌에는 150경기에 출전해 .238/.346/.409, 19홈런 67타점을 기록했고, 2020시즌에는 31경기에서 .233/.317/.389, 4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원래 강점이 아니었던 정교함이 더 떨어진 모양새다.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 저스틴 업튼을 보유하고 있지만 나머지 외야 자원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신예 조 아델은 아직 빅리그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고 백업 외야진도 탄탄하지 못한 가운데 비록 전성기는 지났지만 풍부한 경험을 가진 파울러를 영입해 외야를 보강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