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72명)보다 83명 줄면서 300명 아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11월 23일(271명) 이후 77일 만이다. 다만 이날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89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18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289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26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12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9명, 대구 21명, 인천 18명, 광주 7명, 대전 4명, 울산 1명, 세종 1명, 경기 83명, 강원 4명, 충남 10명, 경북 6명, 경남에서 4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9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3명이 늘어나, 총 1,474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353명 늘어나 총 7만1,218명, 격리 중인 환자는 67명이 감소해 8,49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577만2,16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8만4,84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