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르티모넨스 공식 홈페이지
[개근질닷컴] 이승우(23)가 포르투갈 1부리그 포르티모넨스 SC에 입단했다.
포르티모넨스는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우의 입단 소식을 알렸다. 포르티모넨스는 “파울루 세르지우 감독의 요청에 따라 한국 공격수 이승우를 영입했다”며 이승우가 세르지우 감독과 악수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앞서 유럽의 다양한 언론들은 신트 트라위던(벨기에) 소속 이승우의 임대이적 소식을 보도했다. 계약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기간은 2020-21시즌 까지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이승우는 이탈리아 세리에A 베로나를 거쳐 2019년 8월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으나 팀 내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이에 이적을 염두에 둔 이승우는 K리그1 수원 삼성, 전북 현대 등과 접촉하며 국내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었다.
터키와 스페인 2부리그, 이스라엘 리그 일부 구단도 이승우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으나 결국 포르투갈에서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포르티모넨스는 “이승우는 FC바르셀로나에서 훈련을 했고, 이후 헬라스 베로나, 신트 트라위던에서 뛰었다”면서 “17세 이하(U-17)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19년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고 이승우의 경력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