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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 안재균 “20년 쇠질이 ‘불혹의 타잔’ 만들었다”①

등록일 2022.01.14 17:3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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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재균 제공

 

[개근질닷컴] 지난해 보디빌딩&피트니스계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보낸 선수는 누굴까. 그리고 이들의 2022년 시즌은 어떤 모습일까.

 

[오프시즌]에서는 2021년 시즌 중 개근질닷컴 편집부가 지켜본 인물 가운데 주목할 만한, 올해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를 소개한다.

 

2022년 [오프시즌] 세 번째 주인공은 남자 스포츠모델 종목의 ‘불혹의 타잔’ 안재균이다.

 


▲ 사진=권성운 기자

 

야성미 넘치는 남성을 떠올릴 때 꼭 한 번씩은 언급되는 이름 타잔. 안재균은 지난해 타잔의 트레이드 마크인 흐트러진 장발과 조각상을 연상케 하는 몸매로 수많은 피트니스 대회를 휩쓸었다.  

 

“20살 때부터 쇠질에 전념했고, 지금까지 정진해왔다”

 

콤플렉스 극복을 위해 웨이트를 시작한 안재균은 원래 건축학도였다. 졸업 후에도 건축회사에서 일했지만 웨이트가 너무 좋아서 직업까지 바꾸게 됐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사진=권성운 기자

 

프로필

 

올해 불혹을 갓 넘긴 트레이너이자 남자 스포츠모델로 활동 중인 안재균(41)이라고 한다. 현재 성북구에 거주 중이며, 동묘쪽에서 헬스장을 운영 중이다.

 

웨이트 경력은

 

20살 때부터 시작했으니, 20년이 넘었다. 트레이너 경력은 12년 정도 됐다.

 

체대를 나온 건가

 

대학교에선 건축과를 전공했고, 졸업 후에도 건축회사에 다녔다. 그러다가 이 길은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관두게 됐다. 당시에도 운동은 계속하고 있었고, 이쪽이 내가 더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웨이트를 시작한 계기는

 

어릴 때부터 저체중과 새가슴 콤플렉스가 심했다. 처음엔 집에서 맨몸 운동을 막무가내로 했는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라. 그래서 헬스장을 찾아가 운동법을 배우게 됐고, 어쩌다 보니 지금까지 매일 웨이트를 하는 사람이 된 거다.(웃음)

 


▲ 아직 타잔이 되기 전의 안재균. 초창기 대회 출전 당시의 모습. 사진=안재균 제공

 

구력이 오래된 만큼 대회 출전 경력도 상당 할 것 같은데

 

구력만큼 길진 않다. 2014년도 WBC 피트니스 대회였고, 스포츠모델로 출전했었다. 성적은 5위를 기록했다.

 

당시엔 보디빌딩&피트니스대회가 있는지 전혀 모르고 살았다. 그러다가 트레이너 생활을 할 때 회원분에 의해 대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곧바로 준비해서 나간 게 WBC였다. 이후 매년 무대에 서면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있다.(웃음)

 

생애 첫 그랑프리의 순간을 기억하나

 

14년도에 첫 대회 후 계속해서 참가했다. 그러다가 같은해 6월에 열린 대전광역시 연합회장배 생활체육 보디빌딩대회 겸 제5회 뷰티바디 선발대회에서 운 좋게 남자 스포츠모델 그랑프리를 들어올렸다. 돌이켜보면 대전까지 가서 좋은 성적을 받게 돼 너무 행복했다.

 


▲ 사진=권성운 기자

 

첫 대회 출전 종목이 스포츠모델이였고, 지난해까지 주종목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긴 시간 한 종목에 출전한 선수로서 스포츠모델만의 매력을 꼽는다면

 

개인적으로 스포츠모델은 규정되지 않은 포징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상하체 밸런스가 잘 맞아서 잘 만들어진 근질을 화려한 몸짓으로 표현하는 찰나의 미학이 날 계속 무대로 이끄는 것 같다.

 

평소 포징 연습은 어떻게 하는지

 

영상을 보고 많이 연구한다. 멋있는 포징이 있으면 따라해보고 나만의 색깔을 넣어 흡수하는 편이다.

 


▲ 사진=안재균 제공

 

별명이 타잔이더라

 

같이 일하는 트레이너가 내가 머리를 기르고 나서부터 타잔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결혼하고 나서부터 길렀으니, 한 2년 정도 된 것 같다.

 

기르게 된 계기는

 

그냥 이발하러 가는 게 귀찮았다.(웃음)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생각인가

 

머리를 감을 때 불편해서 자르려고 한 적이 있는데 지금은 자르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

 

?

 

현재 운영중인 헬스장을 인수하면서 상호명을 ‘타잔짐’으로 바꿨다. 그래서 강제적으로 계속 길러야만 할 것 같다.(웃음)

 


▲ 사진=안재균 제공

 

타잔하면 제인이란 수식어가 따라오기 마련이다. 아내 ‘제인’과는 어떻게 만났는지

 

내게 PT를 받던 회원분이 불러서 클럽에 가게 됐는데 거기서 아내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적극적으로 연락처를 물어봤고, 여러 차례 대쉬한 끝에 쟁취할(?) 수 있었다.

 

회원분이 오작교가 된 셈이다. 아내도 운동을 좋아하나

 

날 만나기 전부터 운동을 즐겨했더라. PT는 물론 주짓수도 오래 했던 걸로 알고 있다.

 

타잔보다 더 강한 것 같다

 

따지고 보면 나보다 더 운동을 좋아하고 즐긴다.(웃음) 요즘은 클라이밍에 푹 빠져있다.

 


▲ 바늘 가는 데 실이 가듯 출전하는 주요 대회에 언제나 타잔과 함께하는 제인. 사진=안재균 제공

 

아내가 대회때마다 서포터를 해주는지

 

대회를 일년에 몇 번만 나가면 모르겠지만, 내가 너무 자주 나가다 보니 주말마다 서포터를 하는 건 힘들어 하더라. 솔직히 대회에 한 번 다녀오면 그날 하루 개인시간이 없어지는 건 사실이니깐. 처음엔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깐 이해해줬지만 그게 반복되니 힘들어해서 중요한 대회만 함께 하는 중이다.

 

이 기회에 지면을 빌려서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

 

지난 시즌 때 너무 고생 많았다. 하지만 네가 서포터해주는 날이 가장 컨디션이좋더라. 타잔한테는 제인이 있어야 하는 가봐.(웃음) 그러니깐 가끔이라도 좋으니 함께 대회장에서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대신 앞으로 더 잘하는 남편이 될게. 사랑해!

 

[오프시즌] 안재균 선수의 인터뷰는 ②편으로 이어집니다.

 


▲ 사진=안재균 제공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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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1-14 17: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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