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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AOC] 조성득, 버뮤다모델 프로 2연패 달성

등록일 2022.04.13 14:5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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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장희주 기자

 

[개근질닷컴] 2022 나바 아시아 오픈 챔피언십(이하 나바 AOC) 대회 버뮤다 모델(피지크) 종목에서 조성득이 최종 우승하며, 프로카드를 따냈다. 

 

지난 9일에서 10일 나바코리아 상반기 메인시리즈인 2022 나바 아시아 오픈 챔피언십 대회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약 450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9일 아마추어전을 시작으로 10일 프로전에 이르기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특히 10일에는 여자 피규어 아마추어와 보디빌딩 아마추어, 남자 클래식모델 아마추어 경기가 치러진 후 각 종목 별로 프로전이 펼쳐졌다. 이날 아마추어 경기 각 체급 우승자는 나바 프로전 출전 자격이 주어졌으며, 프로전 우승자는 나바 코리아 프로카드를 획득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 사진=장희주 기자

 

완성도 높은 프레임을 평가하는 버뮤다 모델 프로전에는 전날 아마추어 경기에서 체급 우승을 차지한 3인과 더불어 기존 프로전 출전 자격을 가진 5인이 더해져 모두  8명의 선수가 각축을 벌였다. 

 


▲ 사진=장희주 기자


이날 프로카드의 주인으로 조성득이 호명되며 치열했던 경쟁은 막이 내렸다. 

 

조성득은 지난해 프로전 우승자답게 가는 허리와 잘 발달한 삼각근, 넓게 펼쳐진 광배근과 견갑근으로 완벽에 가까운 프레임을 자랑했다. 

 

2위에는 타고난 신체비율을 바탕으로 훌륭한 상체 근매스를 선보인 윤성재가 등극했다. 3위는 아름답게 발달한 대흉근과 높은 수준의 조형미를 자랑했던 우형재에게 돌아갔다. 4위는 삼각근을 필두로 상완이두근, 상완삼두근 등 팔 볼륨감이 뛰어났던 김광선, 5위와 6위는 각각 김진만과 탁현준이 올랐다.  

 


▲ 사진=장희주 기자

 

조성득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연패를 했다. 상당히 기쁘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이번 대회는 3~4개월 가량 준비했다. 다행히 크게 힘든 건 없었고, 항상 즐겁게 준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성득은 “피지크에 대한 도전 정신이 오늘의 나를 있게 만든 가장 큰 요인이다”라며 “근육 사이즈보다 ‘어떻게 하면 피지크다운 몸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많았다. 운동 방법도 바꾸고, 연구를 많이 했다.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사실 오늘의 이 무대를 자칫하면 아버지가 못 보실 뻔 했다. 현재는 아버지 건강이 지금 조금씩 좋아지고 계신다. 이 무대를 꼭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이렇게 권위 있는 무대에서 아들이 잘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아버지가 아까 웃는 모습 보니 우승한 것보다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계획에 대해서는 “다음주에도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IFBB 프로카드를 목표로 계속 대회에 나갈 예정”이라면서 “다음 대회에서도 오늘 같은 모습만 나오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부모님께 가장 감사드린다”면서 “훈련 지도해주시는 빅리 코치님과 센터 대표님, 선생님들 정말 고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이자 트레이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장희주 (jhj.sh16@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2-04-13 14: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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