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주도보디빌딩협회
[개근질닷컴] 지난 9일 제2회 제주도협회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 대회에서 송상민이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9일 제2회 제주도협회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 대회가 제주관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 사진=제주도보디빌딩협회
경기는 ▲보디빌딩 ▲학생부 보디빌딩 ▲마스터즈 보디빌딩 ▲클래식 보디빌딩 ▲보디피트니스 ▲남자 피지크 ▲클래식 피지크 ▲남자 스포츠모델 ▲여자 스포츠모델 ▲비키니 총 10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 사진=제주도보디빌딩협회
이 중 대회 하이라이트인 보디빌딩 종목은 ▲-60kg ▲-65kg ▲-70kg ▲-75kg -▲-80kg ▲-85kg ▲+85kg총 7개 체급으로 나뉘어 경기가 열렸다.
그 결과 -60kg체급 허옥환(킹스짐), -65kg체급 주봉민(ks메디핏), -70kg체급 이중훈(테이크짐), -75kg체급 김병관(jj노블휘트니스), -80kg체급 송상민(마인드휘트니스) -85kg체급 황충만(더조아짐), +85kg체급 정인범(제주도보디빌딩협회)이 그랑프리 전에 올랐다.
▲ 송상민(가운데). 사진=제주도보디빌딩협회
이날 그랑프리의 영광은 송상민에게 돌아갔다.
송상민은 뛰어난 상체 근매스를 바탕으로, 잘 발달한 승모근과 삼각근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곡선이 인상 깊었다.
▲ 송상민(왼쪽). 사진=제주도보디빌딩협회
수상 후 개근질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송상민은 “대회 당일 날이 굉장히 좋았다. 벚꽃도 많이 폈고, 날도 따뜻했다. 덕분에 좋은 컨디션과 운으로 그랑프리를 따낸 것 같다”면서 “이런 기회를 주신 제주도보디빌딩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또 믿고 응원해준 가족들과 센터 직원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회 준비과정에 대해 “시즌, 비시즌 구분하지 않고, 항상 365일 내내 준비를 한다. 기간을 딱히 정해두지 않고, 매일 대회를 위한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특별히 힘들었던 점이나 어려웠던 점은 없었다. 원래 하던 대로 해왔다”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8일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해는 시즌 오프하고, 센터 일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면서 “현재는 클래식피지크 종목도 출전하는데 내년에는 보디빌딩 위주로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보디빌딩협회 산하 대회 중 가장 먼저 유관중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관중 및 모든 참가선수는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했으며, 당일 발열체크 후 입장이 가능했다. 더불어 경기장 내에서는 물을 제외한 음식물은 섭취가 금지되는 등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