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장희주 기자
[개근질닷컴] 오성진이 ‘2022 NAC코리아 챔피언쉽(이하 NAC대회)’ 대회에서 맨 피지크 오버롤에 올랐다.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국제청소년유스호스텔에서 ‘2022 NAC코리아 챔피언쉽’ 대회가 개최했다.
이날 경기는 ▲맨 진 피트니스모델 ▲우먼 피트니스모델 ▲보디빌딩 ▲클래식피지크 ▲맨피지크 ▲미즈비키니 ▲남자 스포츠모델 총 7개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그 중 아름다운 상체 프레임과 근발달을 평가하는 맨 피지크 종목에서는 오성진이 오버롤의 영광을 안게 됐다.
맨 피지크 오버롤 경기에는 각 체급 우승을 차지한 ▲이용성(숏) ▲강창현(비기너·톨) ▲김민우(노비스) ▲오성진(마스터)) 총 4명의 선수가 무대를 밟았다.
오성진은 가는 허리와 잘 발달한 삼각근, 곧게 뻗은 기립근과 넓게 발달한 광배근 등 탁월한 조형미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다년간의 무대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포징과 무대매너를 뽐냈다.
▲ 사진=장희주 기자
무대를 마친 뒤 오성진은 “대회 트로피가 너무 예쁘기도 하고, 꼭 그랑프리 하고 싶어 대회에 출전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시즌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성진은 “아직 몸이 완성되지 않았다”면서 “이번에는 다이어트가 조금 부족했다. 다음 대회에서는 조금 더 다이어트를 한 상태로 출전할 생각이다. 아마 지금보다 훨씬 몸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와이프의 응원 덕분에 오늘 우승을 할 수 있었다”라며 “어디를 가나 항상 1등을 할 생각으로 간다. 노력도 노력이지만 그날의 컨디션과 운도 있어야 하는데 오늘 결과가 잘 풀려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성진은 “목표는 IFBB 프로카드다. 문제는 몸이 너무 작은 편이다. 올해 최대한 몸을 키워 한 체급 더 올려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NAC대회는 유럽에서 40년 전통을 지닌 보디빌딩&피트니스대회다. 이날 대회에서는 6월 4일 터키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 선발전 카테고리 체급 우승자에게는 6월에 있을 세계대회 항공료와 호텔 숙박비, 조식 등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