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인천] 김희윤이 ‘2022 PCA 인천 포인트 리그’ 스포츠모델 남자 그랑프리를 달성했다. 

지난 4일 인천 베스트 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에서 2022 PCA 인천 포인트 리그(이하 2022 PCA 인천)가 개최했다. 

▲ 사진=지성종 기자

이날 숏 체급에서 우승을 거머쥔 김희윤은 그랑프리전에서도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이어가며 그랑프리 트로피를 따냈다.  

스포츠모델 남자 그랑프리전은 출전 포기자가 발생하면서 김희윤과 이한민(톨)의 양자대결로 펼쳐졌다. 

▲ 사진=지성종 기자

숏 체급에서 넘치는 자신감으로 무대를 주도했던 김희윤이 그랑프리전에서도 기세를 이어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한민은 절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이날 김희윤은 승모근과 삼각근 전반적으로 훌륭한 상체 프레임, 컨디셔닝을 자랑했다. 여기에 자신감 넘치는 포징, 무대매너가 더해져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려나갔다. 

▲ 사진=지성종 기자

반면, 이한민은 훌륭한 밸런스를 앞세워 무대를 좌중을 주도했다. 밸런스와 더불어 수준급의 근질까지 뽐낸 이한민은 마지막 최후까지도 김희윤에 반격했다. 

두 사람의 접전 끝에 김희윤의 이름이 호명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 사진=지성종 기자

무대 밖에서 만난 김희윤은 “트로피가 너무 예뻐서 꼭 가지고 싶어 출전했다”면서 “다이어트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 사이즈보다는 밸런스 위주로 스포츠모델다운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승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이전 대회부터 계속해서 다이어트에 초점을 줬다. 지난번보다 조금 더 드라이하게 말렸던 부분이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희윤은 “6월에 열리는 PCA 대회에 전부 다 출전할 계획”이라며, “프로카드를 따는 게 목표다. 우선 프로카드부터 따고 난 다음에 이후 계획과 목표를 세울 생각”리아고 밝혔다. 

끝으로 “시즌을 끌고 오는 약 9개월 동안 옆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여자친구에게 너무 감사하다. 여자친구가 매번 서포터를 해주고 고생이 많다. 지금까지 둘이 시즌을 함께 끌고 온 만큼 끝까지 여자친구와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5일은 ‘2022 NPCA 인천 포인트 리그’가 베스트 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에서 진행된다. 오는 11과 12일 양일간 ‘2022 PCA & NPCA 파주 포인트 리그’가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