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미즈서울 수상 당시 정혜원의 모습. 사진=개근질닷컴DB
[개근질닷컴] 지난해 미즈서울에 올랐던 정혜원이 올해는 국가대표로서 해외무대에 선다.
지난 1일 대한보디빌딩협회(이하 대보협)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2년도 아시아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선수권) 출전을 위해 출국했다.
▲ 최근 정혜원의 모습. 사진=정혜원 제공
키르기스스탄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일에서 5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늘 1일부터 6일까지 파견돼 일정을 수행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모두 6인으로 ▲전성민 ▲고찬경 ▲배철형 ▲최서영 ▲강지연 ▲정혜원이다.
이 가운데 정혜원은 여자 피지크 오픈 체급에 오르게 됐다.
▲ 최근 정혜원의 모습. 사진=정혜원 제공
출국 전 정혜원은 개근질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태극마크를 달고 해외무대에 설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시도 대회를 거쳐 지난 2018년 Mr. YMCA 선발대회 때부터 내 목표는 오로지 국가대표 하나뿐이었다. 이렇게 꿈을 이루게 돼 감회가 새롭고, 잘 해서 국위선양을 하고 싶다”라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혜원은 “대회 날짜가 다가올 수록 설렌다. 국내대회에서는 아는 선수들과 경쟁을 벌여야 했는데, 오히려 해외무대에서는 서로 모르는 선수들과 겨루기에 오히려 덜 떨릴 것 같다”며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선보였던 내 몸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베스트를 찍고 싶다. 물론 입상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최근 정혜원의 모습. 사진=정혜원 제공
대회 준비에 대해서는 “운동은 평소와 다름없이 했다. 다만 하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현지에서도 운동과 식단은 늘 하던 대로 할 계획이다. 더불어 유산소를 조금 더 늘려 몸도 마음도 가볍게 할 생각이다. 다이어트를 잘 해서 강도 있는 몸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다행히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평소와 같게 생활하며,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라며 “여자 피지크 많이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