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급 우승과 프로카드를 획득한 전성민(가운데)과 코치진의 모습.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SNS
[개근질닷컴] 전성민이 ‘제55회 아시아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 대회’(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과 더불어 프로카드를 획득했다.
지난 2일에서 5일 키르기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제55회 아시아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임원 7명과 선수 6명 총 13인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파견됐다.
▲ 체급 우승과 프로카드를 획득한 전성민(가운데)과 대한민국 국가대표단의 모습.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SNS
이 가운데 ‘남자 보디빌딩 -70kg’에 출전한 전성민이 체급 우승과 더불어 IFBB 엘리트 프로카드를 따냈다. 이번 프로카드 획득은 대한민국 보디빌딩 최초이기에 더욱 뜻깊다. 더불어 전성민이 출전한 남자 보디빌딩 -70kg 체급은 유독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SNS
첫 해외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전성민은 개근질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팀코리아 감독님과 코치님들, 주무관님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무척이나 감사드린다. 무대에는 혼자 올라 가지만, 그 직전까지의 과정은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 모두의 도움이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성과”라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든든한 제이짐 식구들 덕분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다. 이 영광을 함께 하고싶다”라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SNS
이어 “현지에 도착해서도 평소 경기를 준비하던 대로 똑같이 운동, 영양, 휴식을 취했다”면서 “팀코리아 코치님들께서 무대에 오르기 전 마지막까지 포징 점검, 컨디션 조절 등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이끌어 줬다. 덕분에 자신감 있게 무대에서 포징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전성민은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다이어트 강도가 좋았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다만, 근육 사이즈가 많이 아쉽다. 좀 더 사이즈 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SNS
끝으로 그는 “관심 많이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건강하게 오래도록 보디빌딩 선수로서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선수권 남자 보디빌딩 -70kg 체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전성민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되는 ‘2022 미스터&미즈 코리아 선발대회’와 10월 개최되는 ‘2022년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