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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 ‘보디피트니스 金’ 최서영 “다음은 세계피트니스선수권!”

등록일 2022.09.07 19:0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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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프로카드를 획득한 최서영은 모습.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SNS

 

[개근질닷컴] 최서영이 ‘제55회 아시아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 대회’(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두개 체급 우승과 더불어 오버롤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기록했다.

 

지난 2일에서 5일 키르기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제55회 아시아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 대회’가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파견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임원 7명과 선수 6명 총 13인으로 구성됐다.  

 


▲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프로카드를 획득한 최서영은 모습.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SNS

 

이 가운데 최서영은 ‘여자 보디피트니스 +163cm’와 ‘마스터 여자 보디피트니스’ 두개 체급에 출전해 체급 1위를 거머쥐며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진행된 오버롤 전에서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최서영은 지난 2019년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이어 올해 또 한 번 승리를 달성했으며, IFBB 엘리트 프로카드 역시 두 번째 받게 됐다.

 


▲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SNS

 

해외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최서영은 개근질닷컴을 통해 “2019년 대회에 이어 아시아선수권대회 2승, 오버롤과 프로카드 획득 역시 2번째다. 우리나라 ‘최초’ 2승이라는 의미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팀코리아 구성원들과 ‘세번째 아시아선수권 출전하자’는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지난 7년동안 변함없는 열정으로 지도해주신 이용우 스승님께 감사하다는 마음이 먼저 들었다”면서 “또 관중석 앞에서 내 경기를 한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응원하고 지켜보고 있는 팀코리아의 눈빛을 마주치자 울컥했다. 송석영 대표님, 홍성진 감독님, 최강식 부단장님, 신소야 코치님, 김동민 코치님, 최희진 주무관님 모두 감사하다. 앞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벅차 올랐다. 주위에 좋은 분들이 많아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SNS

 

현지에서의 준비과정을 묻자, 최서영은 “한국에 계신 이용우 스승님과 전화 연락을 하면서 마인드컨트롤은 물론, ‘포즈에서 흔들리지 말라’는 조언을 지속해서 받았다. 더불어 함께 간 코치님들과 포징 영상을 찍어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준비했다”면서 “특히 현지에서 팀코리아 코치님, 관계자분들 한 몸처럼 움직였다. 선수들 하나하나 챙기기 힘들었을 텐데 펌핑과 오일링, 포즈점검, 통역 등 모든 면에서 발빠르게 대처해줬다. 덕분에 걱정없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더불어 “출국부터 체중이 계속 빠졌다. 홍 감독님을 비롯해 모두가 걱정이 많았다. 체중이 줄면서 사이즈가 작아지니 정말 우려가 많았는데, 다행스럽게도 대회 당일에는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두 종목에 출전하는데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SNS

 

우승 요인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자신감”이라면서 “힘든 과정을 이어오면서 어렵게 대회 준비를 했다. 그만큼 절대 기가 죽으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긴다는 마인드컨트롤을 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펌핑룸에서 유럽권 선수들의 신체 비율과 근육 모양을 보면서 감탄을 했는데, 동시에 절대 기죽지 말자고 되새겼다. 열심히 쌓아온 자신감이 이번 성적에 한 몫 한 것 같다”고 응답했다.

 

또한, 최서영은 “인터뷰를 빌려 이용우 스승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올해 초부터 방황하는 나를 많이 잡아 주셨다. 솔직히 올 초 운동도 안하고, 계속 놀았던 것 같다. 운동이 재미가 없게 느껴졌던 시기였다. 당시 스승님께서 채찍질하기 보다 말없이 기다려 준 덕분에 다시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며, “두번째 아시아선수권 출전인만큼 출국 직전까지 스승님도, 나도 부담감이 컸다. 스승님께서는 편하게 다녀오라 했지만, 나보다 더 긴장했는지 결국 몸살이 났다. 스승님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는 10월 경상북도 영주에서 세계피트니스선수권 대회가 열린다”면서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에서도 국가대표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 안방에서 하는 첫 국제무대인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장희주 (jhj.sh16@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2-09-07 19: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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