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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코리아] ‘대상’ 이신재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했다”

등록일 2022.09.18 23:1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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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희주 기자

 

[개근질닷컴=시흥] 이신재가 ‘2022 SBS스포츠 Mr.& Ms. Korea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18일 ‘2022 SBS스포츠 Mr.&Ms. Korea 선발대회’(이하 2022 미스터코리아)가 시흥시 웨이브파크에서 야외 무대로 진행됐다.   

 


▲사진=장희주 기자

 

이번 대회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렸다. 대회 1일차인 지난 17일에는 ▲남자 동호인 ▲남자 마스터즈 ▲남자 클래식피지크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여자 피지크 ▲남자 피지크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졌다. 2일차인 18일에는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남자 19세 이하 보디빌딩 ▲남자 19세 이하 클래식보디빌딩 ▲여자 보디피트니스 ▲남자 일반부 보디빌딩 경기가 이어졌다. 

 


▲사진=장희주 기자

 

유구한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대회인 만큼 전국각지에서 수준급의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각 종목별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으며, 최고의 영예인 남자 대상은 남자 일반부 보디빌딩 각 체급 우승자 가운데 선발 자격이 주어졌다. 

 


▲사진=장희주 기자

 

이날 대상 선발전에는 ▲정한표(플라이) ▲조성민(밴텀) ▲설기관(라이트) ▲이신재(웰터) ▲박규수(라이트 미들) ▲이근영(미들) ▲김진호(라이트 헤비) ▲송기석(헤비) 총 8인의 선수가 무대에 올랐다. 

 

각 체급 우승자들의 한치 앞을 알 수 없을 만큼 긴장감 넘치는 비교심사가 이어졌다. 그 결과, 설기관과 이신재가 TOP2로 호명되며 마지막까지 맹렬하게 맞붙었다. 결국, 최종 승자로 이신재가 호명되면서 2022 미스터코리아 대상 선발전이 끝이 났다. 

 


▲사진=강여울 작가

 

무대 후 만난 이신재는 개근질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보디빌딩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것이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면서 “역대 미스터코리아 선배님들에 이어 제가 그 이름을 이어간다는 것 자체가 한편으로는 좀 부담스럽기도 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성실하게 운동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면서 “특히 세계챔피언인 설기관 선배님도 계셨기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생각을 비운채 열심히 준비했다. 오늘따라 워낙 컨디션이 좋았는데, 덕분에 생각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우승요인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실내 무대가 아니고, 야외 무대로 치러진 덕분인 것 같다”면서 “미스터코리아 무대 자체만으로 영광인데다가, 야외 무대이기에 더욱 즐기면서 경기에 임했다. 오늘 이 무대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내게는 큰 즐거움이었다. 모든 것이 좋았다”고 답했다. 

 


▲사진=강여울 작가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당장 약 3주 뒤 전국체전이 열린다. 그때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면서 “그 이후로는 세계대회까지 준비를 잘 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다시 한번 메달권 진입을 하고싶다”라고 말했다. 

 

전국체전에서 목표성적을 묻자, 이신재는 “내 체급인 웰터급은 예전부터 가장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존경하는 남경윤 선배님을 비롯한 다른 선배님들의 뒤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그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 

 

더불어 이신재는 “서울 광진구청 팀분들과 임원 분들 그리고 대한보디빌딩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 여러 부분에서 코칭해준 선배님들이나 후배님들께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오늘 부모님이 처음으로 경기장에 왔다. 그 점이 한편으로는 굉장히 부담스러웠는데, 부모님 앞에서 보디빌딩을 한 지 12년만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2022 미즈코리아에는 이진원(서울 저스트짐)이 이름을 올렸다. 
 

장희주 (jhj.sh16@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2-09-18 23: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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