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 착용 후 진행 중인 보디빌딩 대회, 사진=개근질닷컴
[개근질닷컴] 드디어 마스크 없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시행된 지 약 27개월 만이다. 실내체육 시설 또한 답답한 마스크로부터 해방을 맞았다.
흔히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호흡법 또한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헬스장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사람들은 불편함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흘러내리는 땀으로 인해 마스크가 젖어 불쾌해하거나, 격한 운동 시 차오르는 숨을 마음껏 내쉴 수도 없다는 불만까지 쏟아져 나왔다.
이런 와중 전해진 마스크 해제 소식에 운동인들이 환호하고 있다. 집합금지명령 등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아픈 과거가 있는 만큼 헬스장은 크게 활기를 되찾았다.
실제로 SNS를 통해 ‘헬스장 NO 마스크’를 인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헬스장 운영자들 또한 신규 등록자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며 기대감을 비추기도 했다.
▲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코로나19 재감염률이 높아진 상황에서의 마스크 해제가 불안하다는 것이다. 의무화가 해제된 지 3일째인 현재, 아직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정부에서도 때와 장소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헬스장처럼 비말이 많이 튀거나,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공간일수록 마스크 착용에 유의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가 어느덧 4년째에 접어들었다. 점점 정상적인 일상 회복으로 향하는 시점인 만큼, 개개인적으로 안전과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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