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보디빌딩협회 제공
[개근질닷컴] 지난 17일(수)~21일(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제3회 제주-몽골 보디빌딩&피트니스 국제스포츠교류’ 행사가 열렸다.
제주보디빌딩협회는 이번 행사의 목적이 문화·인적 교류를 넓혀 국제 보디빌딩 피트니스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주보디빌딩협회 제공
먼저 18일(목)에 진행된 테크니컬 미팅에서는 고영찬 제주도협회 고문이 약 350명의 몽골 선수를 대상으로 채점 규정과 포즈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20일(토)에는 제주협회 임원진이 심판으로 참여한 가운데 ‘2023 몽골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박인성(클래식보디빌딩), 이나리(비키니피트니스), 정인범(보디빌딩), 박은우(맨스피지크)는 제주 대표팀으로 대회에 참가해 현지 그랑프리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펼쳤으며, 최서영(보디피트니스)과 설기관(클래식보디빌딩)은 대회 중간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사진=왼쪽부터 고영찬, 라파엘 산토야, 신소야
신소야 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장은 “몽골보디빌딩협회(회장 오치르)에서 우리 협회를 대한민국 대표 단체급으로 대우해 주셔서 교류가 원활이 진행될 수 있었다"며 "덕분에 민간외교관 역할에 충실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IFBB 세계보디빌딩연맹 회장 라파엘 산토야(스페인)와 세계연맹 사무총장 겸 몰타 회장인 랄프 데셀리스(몰타), IFBB 피트니스 챌린저 위원장 사데그 하세미(이란)가 참석하여 두 협회 간의 교류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