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2023 뉴욕프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며 대한민국 보디빌딩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 NPC 공식 홈페이지, 장성엽 선수

지난 20일(토), 미국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메리어트 앳 글랜포인트에서 2023 IFBB 프로리그 뉴욕 프로가 개최됐다. 뉴욕프로는 IFBB 프로리그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각 종목 우승자에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디빌딩 대회인 미스터 올림피아의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사진= NPC 공식 홈페이지, 왼쪽 위부터 오른쪽 순으로 장성엽, 장호연, 장근우, 김연아, 송아름

이번 대회에선 세계 각국에서 모인 157명의 선수가 자웅을 겨뤘다. 경기는 총 9개 종목 ▲남자 보디빌딩 ▲212 ▲남자 클래식피지크 ▲남자 피지크 ▲여자 보디빌딩 ▲피규어 ▲비키니 ▲여자 피지크 ▲웰니스로 나눠 치러졌다. 그중 한국 선수들은 4개 종목에 총 5명의 선수 ▲장성엽(212) ▲장호연(212) ▲박근우(남자 보디빌딩) ▲김연아(여자 피지크) ▲송아름(비키니)이 출전했다.

▲사진= NPC 공식 홈페이지, 왼쪽부터 장성엽, 장호연

212 보디빌딩에서는 장성엽, 장호연이 출전해 16명 중 각각 5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장성엽은 근매스와 강력한 하체를 강조하며 무대를 펼쳤고, 장호연은 잘 발달된 광배와 프레임을 선보였다. 우승은 코네티컷주 출신의 Kerrith Bajjo가 차지했다. 

▲사진= NPC 공식 홈페이지, 박근우 선수

남자 보디빌딩에서는 박근우가 출전했다. 박근우는 전반적으로 뛰어난 하체 근육을 선보이며 15위에 랭크됐다. 1위에는 텍사스주 출신의 Tonio Burton이 올랐다.

▲사진= NPC 공식 홈페이지, 송아름 선수

비키니 종목에선 송아름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송아름은 뛰어난 컨디션과 볼륨으로 비키니 라인을 뽐내며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키니 종목 우승은 네바다주 출신의 Aimee LeAnn Delgado가 거머쥐었다.

▲사진= NPC 공식 홈페이지, 김연아 선수

여자 피지크에선 김연아가 극강의 컨디션을 보이며 선전했다. 김연아는 발달된 하체와 뛰어난 컨디션으로 무대를 펼쳐 16명 중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플로리다주 출신의 Natalia Abraham Coelho가 차지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IFBB 코리아는 오는 6월 17일(토) 경기도 엠파이브 방송센터에서 IFBB 프로 대회인 2023 AGP 프로 멘즈 피지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