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경기도지사배 보디빌딩대회는 수준 높은 선수들과 훌륭한 대회 운영, 많은 협찬사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사진=이일영 PD
[개근질닷컴] 치열한 혈전 끝에 '경기도 최고 권위'의 경기도지사배 체급 우승자들이 가려졌다.
제2회 경기도지사배 보디빌딩대회가 9월 30일 경기도 의정부 신한대학교 벧엘관에서 열렸다.
경기도체육회에서 주최하고 경기도보디빌딩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회는 올해가 2회째다. 지난해와 비교해 한층 성숙한 운영에 더해 수준 높은 선수가 대거 출전하면서 경기도 최고 권위 대회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졌다.
중-고등부, 대학부, 마스터즈,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남녀 피지크, 남자 클래식, 여자 비키니, 남녀 스포츠모델 등의 다양한 종목으로 열린 가운데 각 종목 체급에서도 훌륭한 우승자들이 탄생했다.
▲ 각 종목별 체급 우승자들이 가려진 가운데 6명의 그랑프리 선수도 탄생했다. 사진=이일영 PD
먼저 남자 일반부 보디빌딩 8개 체급에선 출중한 기량의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60kg 연성국(팀 GBBF), -65kg 윤영훈((주)파르나스 호텔), -70kg 김창대(글로리휘트니스), -75kg 이승용(부천시체육회), -80kg 오성민(김포시체육회), -85kg 이상준(고양시체육회), -90kg 유광석(판타지아 보디빌딩), +90kg 정호석(연세휘트니스)이 그 영광의 주인공.
중, 고등부는 -65kg 박성덕(의정부공업고), -70kg 연서진(부용고), -75kg 안현찬(광주고), +75kg 강찬형(광남고)이 각각 해당 체급 1위를 기록했다.
대학부에선 -65kg 최건우(인천대), -75kg 신성민(호서대)이 각각 1위 트로피를 들었다.
마스터즈는 타 대회 해당 종목 출전 선수들과 비교해도 돋보이는 수준의 선수가 다수 출전했다.
70세 이상 고재덕(무악체육관), 60~69세 김춘섭(남양주 좋아짐헬스), 50~59세(-70kg) 김광현(기흥동주민센터), 50~59세(+70kg) 천만기(팀 BBLP)가 각 체급에서 노익장을 과시, 영예의 1위에 올랐다.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체급도 타 대회 그랑프리 선수가 여럿 무대에 서면서 수준 높은 경기가 열렸다.
그 결과 -158cm 신예슬(팀 GBBF), -163cm 엄선희(연세휘트니스), +163cm 박윤지(로하스 헬스케어센터)가 출중한 매력을 뽐내, 각 체급 우승을 거뒀다.
남자 클래식은 총 3개 체급에서 우승자가 나왔다. -171cm 시현우(오산 시네마휘트니스), -178cm 이승룡(AB휘트니스), +178cm 지석윤(더바디핏휘트니스)이 각 체급을 제패했다.
여자 피지크는 -158cm 체급에서 한방울(월드헬스)이 1위에 올랐고, -161cm 체급에선 김영미(피트니스 피플)가 1위 순위표에 이름을 새겼다.
+161cm 체급에선 황수영(연세휘트니스)이 단독 출전했다. 특히 황수영은 발 염좌 부상에도 불구하고 통증을 이겨낸 투혼의 경기를 펼쳐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끝으로 40세 이상 체급은 박서연(죽전 노블휘트니스)이 1위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었다.
남자 피지크는 -171cm 체급 양인수(리뉴핏)가 전날 열린 제15회 크리스챤 보디빌딩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체급 1위를 기록했다. -178cm는 이승룡(AB 휘트니스), +178cm는 배철형(그린핏)이 우승의 영예를 가져갔다.
남자 스포츠모델은 -171cm 체급에서 김진수(연세휘트니스)가 1위를 기록했고, -178cm 체급에선 김성태(스포인피트니스)가 1위 트로피를 들었다. 배성일(그린핏)은 +178cm 체급 1위에 올랐다.
여자 스포츠모델은 이주현(굿모닝휘트니스클럽)이 -163cm 체급에서 1위에 올랐고, +163cm 체급에선 박윤지(로하스 헬스케어센터)가 1위를 기록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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