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포천시가 경기도 보디빌딩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열린 2018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각각 1·2부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 1부 지역 1위를 차지한 광명시 소속 선수들. 왼쪽부터 박석민, 최대건, 강동근 선수. 사진=이일영 PD
4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광명시는 1,358점을 따내 1부 참가지역 16곳중 1위를 차지했다. 실제 광명시의 경우 2013년 보디빌딩 종합 2위를 기록한 이후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왕좌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광명시는 박석민(-60kg), 최대건(-65kg), 강동근(-85kg) 등 3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며 대회 3관왕 타이틀을 달성했다.
1부 지역 가운데 눈 여겨볼 만한 곳은 김포시다. 김포시는 올해 정현봉(-75kg), 송기석(+90kg) 등 2명의 우승자를 배출한 데 이어 심재윤(-60kg), 심창훈(-90kg) 등 2위 입상자들까지 힘을 보탰다. 총점 1,246점으로 1부에선 2위로 밀렸지만 2부 1위팀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저력을 보였다.
▲ 포천시 소속으로 체급 1위를 차지한 박찬용(왼쪽), 오범 선수. 사진=이일영 PD
15개시·군이 참가한 2부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포천시가 1위를 차지했다. 포천시의 경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2부 최강 지역으로 군림하고 있다.
실제로 포천시는 올해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박찬용(-60kg), 오범(+90kg) 등 2명의 우승자와 2위 3명, 3위 2명 등 7명(3위권 내 순위 기준)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박찬용 선수는 출전 때마다 -60kg 1위(2013, 2015, 2017, 2018)를 기록해 포천시 보디빌딩의 레전드로 손 꼽힌다.
양평군민회관을 찾은 한 관람객은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하다보니 실력자들이 대거 몰리는 체급도 있었던 것 같다"며 "최근 열린 그 어떤 대회보다 치열했던 경기라 흥미진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2부 지역으로 분류된 개최지 양평군은 총 865점을 기록해 보디빌딩 3위를 기록했다.
2018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
보디빌딩 1부 |
순 위 |
시군명 |
득점 |
1위 |
광명시 |
1,385 |
2위 |
김포시 |
1,246 |
3위 |
시흥시 |
1,169 |
4위(공동) |
화성시 |
1,092 |
4위(공동) |
수원시 |
1,092 |
6위 |
고양시 |
1,031 |
7위 |
부천시 |
954 |
8위 |
안양시 |
877 |
9위(공동) |
남양주시 |
692 |
9위(공동) |
성남시 |
692 |
11위 |
용인시 |
615 |
12위 |
의정부시 |
431 |
13위 |
광주시 |
277 |
14위 |
안산시 |
246 |
15위 |
평택시 |
200 |
16위 |
파주시 |
0 |
2018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
보디빌딩 2부 |
순 위 |
시군명 |
득점 |
1위 |
포천시 |
1,205 |
2위 |
이천시 |
1,051 |
3위 |
양평군 |
865 |
4위 |
의왕시 |
711 |
5위(공동) |
군포시 |
680 |
5위(공동) |
양주시 |
680 |
7위 |
여주시 |
154 |
8위(공동) |
동두천시 |
62 |
8위(공동) |
안성시 |
62 |
10위 |
가평군 |
31 |
11위(공통) |
하남시 |
0 |
11위(공통) |
오산시 |
0 |
11위(공통) |
구리시 |
0 |
11위(공통) |
과천시 |
0 |
11위(공통) |
연천시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