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환 선수는 선수로 활동한 지 3년도 채 되지 않아 오버롤을 기록했다. 2017 첫 대회인 '2017 FITNESS STAR 챔피언십 내셔널 리그'에서 오버롤을 차지하여 올 시즌기의 좋은 징조를 보였다. 빠르게 성장하는 김일환 선수는 더욱 좋아진 얼굴과 바디 컨디션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김일환 선수는 개근질 닷컴에서 수상자 소감에 두 번 실리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매번 오버롤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바디 컨디션은 트로피를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 4월에는 NABBA, WBC 두 대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대한 감격은 김일환 선수에게 남다른 듯하다. 무대 위에서도 눈물을 보이며, 인터뷰 도중에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너무 기쁘다며, "사랑하는 어머니, 누나, 삼촌, 숙모 그리고 태혁이, 근철이에게 고맙다. 무엇보다 어머니가 다이어트 중에 물심양먼으로 도와주시고 도시락, 식단을 다 챙겨주셨다. 힘들어하는 저의 투정 등을 다 받아주셔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감정을 표현했다.
또한, 지방에서 올라와 도움을 준 친구 태혁 씨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참느라 힘든 모습을 보였다. 김일환 선수는 이번 대회 준비 때 밴딩, 로딩을 잘 못해서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었다며, 마지막에 조절을 잘하지 못하여 아쉬웠다고 한다.
한편, 김일환 선수는 머슬 부문뿐만 아니라 피지크에서도 중복 출전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김일환 선수 인터뷰 영상은 대회 - 수상소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