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장배 피지크 그랑프리 정혜원 선수
'2017 제14회 고양시장배 뷰티바디 및 보디빌딩 대회'에서 여자 피지크 그랑프리는 정혜원 선수가 차지했다. 정혜원 선수는 지난 '제6회 파주시협회장배 Mr. Paju & 피트니스 대회'에서도 그랑프리를 기록했다.
정혜원 선수는 수상 이후 "바디컨디션이 좋아서 살짝 기대는 했다."며, "다른 선수들을 의식하기보다 제 몸이 베스트인가 아닌가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 경기력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이번 경기에 대해 전했다.
정혜원 선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운동을 접했다. 직업군인 아버지가 빙상선수 출신이라 적지 않는 영향을 받았다. 이후, 코치 아카데미, 머슬 아카데미를 거치면서 선수 제의를 받아 왔다.
정혜원 선수는 157cm의 작은 키지만 근육량과 근질이 유리해서 피지크를 선택했다. 정혜원 선수는 피지크 전에 일반 보디빌딩을 거쳐 2017년에 피지크로 전향했다. 이후 5월 Mr. Paju 그랑프리, 8월 Mr. 용인 체급1위을 기록했다.
정혜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운동은 시합과 관계없이 매일 하고, 식단은 3개월 동안 한다. 운동과 식이 조절할 때 힘들고 예민하다. 그런데, 주위에서 상금도 없거나 적은 일을 왜 하냐고 제가 하는 일에 가치를 모를 때 힘들었다. 명언이나 타인의 좋은 글을 읽으며 이겨냈다."고 과정을 전했다.
정혜원 선수는 "올해는 9월 16일 열리는 서울시장배와 10월 22일 시흥시장배를 남겨두고 있다. 내년까지 선수를 한다면 전국대회를 준비할 것이다. 아니면 선수트레이닝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가르치는데 소질이 있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제 재능을 이끌어 내주신 정정모 코치께 무한 감사를 드린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