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사라 선수는 2010 슈퍼모델 출신으로, 워킹에 대해서는 몇 년에 걸쳐 본인만의 노하우를 가지게 됐다. 사진 = 김사라 선수 제공
비키니, 스포츠 모델, 바디 피트니스 등 선수에게 가장 필수적이면서 기본적인 요소는 '워킹'이다. 선수에게 포징만큼 워킹을 빼고 말할 수 없다. 무대 위에서 어떻게 걸어가며, 어떤 모습으로 본인의 강점을 보여줄지가 중요하다. 앞으로 몇 회에 걸쳐 워킹의 기본기와 연습방법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준비사항
하이힐, 전신거울, 몸의 실루엣이 잘 나타나는 유니폼, 워킹 라인을 그릴 수 있는 마스킹 테이프
(마스킹 테이프가 없을 경우, 1자로 걷도록 유의한다.)
[기본자세]
가장 기본적인 워킹 연습을 안내한다. 시작하기 전 반드시 몸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가벼운 옷을 입는다. 평평한 벽에 기대어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발뒤꿈치, 종아리, 엉덩이, 등, 머리를 벽에 일자로 붙인다. 이때 시선은 거울에 비친 자기의 눈을 바라보고 고개가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발목에서부터 종아리와 무릎, 허벅지 안쪽, 엉덩이, 배, 등의 순으로 힘을 주고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두 팔은 자연스럽게 힙 옆에 가볍게 대고 서며 이때 손 모양은 작은 공을 쥐듯 자연스럽게 만든다.
주의할 점은 손바닥이나 손등 방향이 앞이나 뒤를 향하지 않도록 습관을 들인다. 어깨와 귀는 수평을 이루고 호흡은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쉴 때, 배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천천히 내뱉는다. 처음에 5분, 10분, 20분 한 시간씩 연습시간을 꾸준히 늘린다.
프로모델들도 연습 시 언제나 첫 번째로 하는 기본자세이다. 꾸준히 이루어져야 몸이 기억할 수 있다. 모델뿐 아니라 사람이 살면서 가장 바른 자세를 갖출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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