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나 커플이 함께 피트니스 선수로 활동하는 경우는 꽤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피트니스 선수로 시작하기 위한 과정은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다이어트에 동반자가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 사진 = 데일리 메일
호주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 출신 리아논 (Rhiannon) 선수는 2014년에 체중 감량을 결심한 이후 2년 동안 35kg를 감량했다. 리아논 선수의 남편, 데이빗 (David) 선수 역시 적지 않은 무게가 나가 총 35kg를 감량했다.
리아논 선수가 다이어트를 결심하면서 데이빗 선수는 응원과 함께 같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부부가 함께 하면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부부가 함께 단백질, 지방 등을 골고루 섭취하며 식단을 준비한다는 점이 변화의 시작이었다.
리아논 선수가 다이어트의 결심은 파티에서 출산 예정일이 언제냐는 한 여성의 질문으로 충격에 시작되었다. 이제는 길거리에서 이전의 모습을 알고 있던 사람들을 만나면 리아논 선수를 못 알아볼 정도라고 전했다.
두 선수는 감량하면서, 트레이너 추천으로 보디빌딩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 지난 2016년 5월에 '월드 피트니스 시드니 그랜드 클래식' 대회를 통해 비키니 종목과 스포츠 모델로 출전했습니다. 비키니에 출전한 리아논 선수는 1위를, 데이빗 선수 역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아논 선수는 "육제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알지 못했다."며, "이제 더 이상 건강 문제에 시달리지 않고 오래 건강하게 잘 살 것이다."고 전했다. 부부는 다음 대회를 준비 중이며, 마지막으로 "변화를 위해선 스스로 변화를 원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본인만의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