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이승현 선수
5월 14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평송 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제29회 2017년 대전광역시장배 겸 미스터대전 선발대회 및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대표선수 1차 선발전'이 열렸다. 이번 Mr.대전 대회는 지난 대회 대비 새로운 변화로 선수들을 맞이했다.
이번 대회에선 여성부, 남성부, 학생부와 생활체육부 종목이 치러졌다. 기존 엘리트 체육의 무거움을 벗고 선수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고자 한 대회의 취지가 드러났다. 이에 따라, 여자 스포츠 핏모델이 시범 종목으로 신설되었다. 기존 비키니 종목보다 신체의 라인과 핏에 중점적으로 보며
생활체육으로 시작한 사람도 신청할 수 있는 종목이라 볼 수 있다.
또한, Mr.대전 처음으로 소정의 입장료를 받았다. 선수들을 위한 탄탄한 무대와 상품을 위함이다. 더불어 대회의 퀄리티를 위해 남자보디빌딩을 제외한 다른 종목은 대상을 없앴으며, 전 체급 1위만 수상했다. 다음 대회 참여 유도를 위해 2연패, 3연패까지 추가시상이 있었다.
선수들의 정확한 심사를 위해 기존 T 워킹에서 L 워킹으로 변경되었다. 선수들의 체력 소모를 생각하여 빠른 무대진행과 보다 원활한 퍼포먼스를 위해 변경되었다. 또한, 대회 전 사전 포징 교육으로 대회가 미숙한 선수들에게도 향상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주최 측의 노력이 보였다.
결과적으로, Mr. 대전 그랑프리에는 이승현 선수(필립 휘트니스 소속), 생활체육부에는 -30세 체급 한경호 선수(굿라이프휘트니스 소속)가 차지했다. 내년 MR. 대전 대회가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