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cm 체급 스포츠 모델의 오태환 선수(에이트바디 소속)는 몇 년간의 공백 후 다시 선수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지난' Mr. 강서' 대회에서 출전 후, 제6회 파주시협회장배 대회의 그랑프리는 대단한 수확이다.
오태환 선수는 "선수 생활하면서 이렇게 큰 상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 뿐이었다. 모든 면에서 믿고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늘 함께한 이주은 선수에게 고맙다."며, "좋은 환경 만들어주신 제스트짐, 마지막 결정적인 조언으로 도움을 준 박해일 선생님, 에이트 바디 대표님 등에게 감사 인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원래 이번 파주 대회는 오태환 선수의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 강서 대회 직후 아쉬움이 커서 갑작스레 준비했다. 너무 짧은 다이어트 기간이 원인이었다. 대회가 끝난 후, 파주 대회까지 2주 동안 4시간씩 수면시간으로 줄이며 극한으로 스스로를 밀어붙였다. 오전과 오후에 유산소 및 웨이트 트레이닝의 질과 양에 더욱 신경 썼다. 스포츠모델의 자연미, 포즈의 강약 조절 등 멋스러움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직 다음 대회는 미정이지만, 바디컨디션을 놓지 않고 이번 대회를 토대로 적정선의 컨디션을 유지할 계획이라 밝혔다. 오태환 선수는 스포츠 모델로서 입지를 단단하게 굳히고, 머슬 모델로 기량도 펼칠 수 있도록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싶다고 전했다.